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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오머

"중년 위한 드럭스토어?"…틈새 노린 약국 체인들

  • 정혜진
  • 2015-01-27 12:24:54
  • 모피어스M·데이팜 등 콘셉트 접목한 드럭스토어 선봬

대기업이 주도해온 약없는 드럭스토어 시장에 새로운 형태의 드럭스토어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기존 드럭스토어가 약국을 배제한 채 '헬스&뷰티숍'을 표방했다면, 이들은 약국을 기반으로 한, 약사가 중심이 된 매장에 중점을 뒀다.

◆중장년층의 드럭스토어 'HIP's'

광주를 기반으로 성장한 데이팜의 드럭스토어 'HIP's'의 모토는 중장년층을 위한 드럭스토어다.

(출처: 데이팜 홈페이지)
HIP's는 'Happiness In Pharmacy'의 약자로, 전라권 약대인 조선약대 약사들을 통해 최근 수도권에 진출, 매장 수를 늘리고 있다. 주목할 점은 기존 드럭스토어와는 달리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한다.

올리브영과 왓슨스 등 대기업이 보유한 헬스&뷰티숍은 젊은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하면서 화장품, 다이어트 식품 등 미용 상품이 전체 매출의 50%를 넘고 있다.

반면 HIP's는 약국이 구비하는 전문·일반의약품과 부외품, 건강기능식품에 더해 탈모제품, 틀니 세정제, 기능성 샴푸 등 중장년층이 주로 구매하는 제품들을 중점적으로 배치했다.

한 약국체인 관계자는 "HIP's는 세련되고 깔끔한 매장에 약국의 주 고객층인 중장년·노인층에게 어필하는 제품을 접목시켜 새로운 형태의 드럭스토어 정체성을 갖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 기반' M약국 품목 다양화 집중 지역사회에 단단히 뿌리박은 약국을 중심으로 '우리 동네 건강관리 센터'를 표방하는 모피어스M의 약국체인 M약국도 목표는 형식적으로 드럭스토어형으로 거듭나고 있다.

(출처: 모피어스M 홈페이지)
약사신협이 운영하는 M약국은 장기적으로 '한국형 드럭스토어'를 표방했다. 올해 사업으로 매출 향상과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품목 다양화와 이벤트 품목군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

드럭스토어 모델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역 밀착형 약국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생활용품과 미용제품을 함께 구비한 드럭스토어 형 약국에 다가서고 있다.

M약국 관계자는 "아직은 드럭스토어라 하기에 무리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복지용구 구비, 방문형 요양서비스 실행, 지역의 웰빙 사랑방 역할을 통해 체험형 헬스케어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서구적인 드럭스토어 모델의 '스토어'와는 차별화된 헬스케어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팜, 온누리도 드럭스토어 구상

'약국 기반 한국형 드럭스토어'를 표방한 W-store 출현과 올리브영의 성공으로 많은 약국체인들이 드럭스토어 형 약국으로의 리뉴얼을 고심하고 있다. 기존 약국체인 역시 드럭스토어 형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약사들의 자발적인 체인을 표방한 휴베이스는 회원 약국의 인테리어 리뉴얼을 통해 오픈매대와 다품종 소량 품목을 구비한 드럭스토어 형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한약 제품 중심의 메디팜 약국체인과 국내 최대 회원수를 보유한 온누리약국체인도 편의점 형 매장을 도입한 드럭스토어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약국체인 관계자는 "약국체인은 물론 인테리어를 리뉴얼하는 약국들은 대부분 편의점형 매장을 차용하고 있다"며 "지금의 새로운 약국 모델은 의약부외품은 물론 위생, 미용 용품을 다양하게 구비한 드럭스토어형으로 좁혀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고 많은 자본을 투입해 인테리어를 하며 다른 매장을 천편일률적으로 따라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자신만의 독특한 콘셉트를 인테리어와 품목에 접목한다면 다른 매장과의 경쟁에 있어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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