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동아ST 지분 전량 매도…글로벌 R&D에 투입
- 이탁순
- 2015-03-24 10: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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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쏘시오, 23만 주 매수...자회사 편입 요건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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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동아제약 주식에 투자를 시작한 한미약품은 이로써 동아와 지분 관계를 사실상 청산했다.
동아ST는 지난 23일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시간외 매매를 통해 한미약품 주식 23만1727주를 사들여 지분율이 21.66%로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처분단가는 주당 10만5500원으로, 한미약품은 지분 매도를 통해 244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한미약품은 이 자금을 글로벌 R&D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동아제약이 지주회사 체제로 변경된 이후 작년 10월부터 동아에스티 주식을 매각하기 시작해 이번에 남은 3% 지분까지 처리했다.
이에 따라 한때 7.9%를 보유했던 동아ST 주식은 사라졌고, 동아쏘시오홀딩스 지분도 8.3%에서 3.7%까지 낮아졌다.
한미약품은 지주사 전환 이전에는 동아 주식 지분율을 8%까지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발언권이 약화된데다 글로벌 R&D 비용이 높아지면서 순차적으로 동아 주식을 매각했다는 분석이다.
한미 관계자는 "동아에스티 주식 매각으로 확보된 자금은 신약개발 후보의 글로벌 임상 등 R&D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번 주식 매수로 동아ST의 지분율을 21.6%까지 끌어올려 상장사인 동아ST를 자회사로 편입시킬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동아쏘시오홀딩스그룹은 지주회사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것은 물론 경영권 안정화를 통해 신사업 추진에도 가속도를 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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