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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조직개편에 도매업계 긴장감…이유는?

  • 정혜진
  • 2015-04-03 12:24:54
  • 종합도매 담당자 폐지 유력..."다른 제약사까지 확산될라"

도매업체 물류창고(사진은 기사와 무관)
요즘 도매업체들의 초미의 관심사는 대웅제약 조직개편이다. 제약업계에선 이례적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대대적 개편인 동시에 담당자가 교체될 지도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이 종합도매 담당자를 없앤다는 결정이 알려지면서 도매업체들의 눈과 귀는 대웅을 향해 열려있다.

대웅제약은 전체 조직개편을 표방하고 기존 9개 본부를 8개로, 16개 실을 7개로, 7개 사업부를 10개로, 53개 팀을 36개 팀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생산센터와 연구소는 그대로 4개 체제로 유지된다.

이 가운데 종합도매 담당자를 없애고 도매 업무를 약국 영업담당자가 함께 처리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도매업체가 주목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국내 상위제약사인 만큼, 대웅 결정이 다른 제약사에게도 영향을 미쳐 '도매 담당자 없애기'가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여기에는 도매업체와 관계를 너무 가볍게 보는 것 아니냐는 의견부터, 도매 관리를 잘 해야 약국과 소통도 원활해진다는 점을 제약사들이 잊고 있다는 지적까지 지적은 다양하다.

얼마전에는 GSK가 도매영업을 지역별 담당자로 전환한 것 역시 이번 대웅제약 조치와 함께 제약사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더해진다.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종합도매를 전담하는 담당자 없이 지역 약국 영업소장이 수금과 납품만 하겠다는 계획인 듯 하다"며 "대웅이 시행하면서 다른 제약사도 이 방안을 참고하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다른 관계자는 "종합도매도 부서를 만들어 병원입찰에 뛰어들고, 전통적인 병원 입찰 도매도 약국 영업을 병행하는 등 종합도매와 병원도매 업체 간 특징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반영해 제약사 영업 구조도 달라져야 겠지만 기존 종합도매 입장에선 우려할 만 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 관계자는 "기존 도매담당자 5명 체제를 지역별 약국 담당 소장 9명이 도매까지 관리하게 개편한 것"이라며 "외부적으로는 약국, 도매와 관계를 강화하고 내부적으로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기회로 도매업체와의 관계가 전보다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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