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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일동 상대 유산균 특허 무효청구' 기각

  • 이탁순
  • 2015-05-20 06:14:55
  • 4중코팅기술 특허 진보성 놓고 양측 공방...일동, 1라운드 승

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이 일동제약의 4중 코팅 기술과 관련한 특허무효 도전에 실패했다.

특허심판원은 지난 14일 셀바이오텍이 제기한 일동제약의 '4중 코팅 유산균의 제조방법 및 그 방법으로 제조된 4중 코팅 유산균' 등록특허 무효청구를 기각했다.

유산균 코팅기술은 유산균이 위장관을 통과해서 장에 도달할때까지 생존율과 관련이 있다. 이에 유산균 제조사들은 자신들만의 코팅기술을 내세워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3년 해당 특허를 취득했다.

당시 일동제약은 해당 특허로 만든 유산균이 히알루론산의 표면박막 코팅기술을 융합한 5세대 하이브리드 코팅기술을 유산균에 적용해 기존 유산균이 위장간 통과시 펩신 등의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돼 보호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4중 코팅 유산균은 수용성 폴리머, 히알루론산, 다공성 입자 코팅제, 단백질 순서로 코팅해 위장관의 환경을 견딜수 있게 설계됐다.

회사 측은 히알루론산이 자기 무게의 1000배 이상 보습능력을 나타내 위장관 통과시 소화액이 유산균으로의 확산을 효율적으로 완충시켜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며, 원료의 장기보관시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수분을 조절해 안정성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해당 4중 코팅 기술을 활용한 제품군을 시중에 판매하고 있다.

쎌바이오텍도 이중코팅 기술이 적용된 유산균제제 '듀오락' 등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유럽매출이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까다로운 유럽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쎌바이오텍 측은 일동제약의 4중 코팅 기술이 기존 기술과 별반 차이가 없고, 진보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특허등록 무효를 작년 1월 청구했다.

1년여 동안 전개된 양측의 치열한 심리공방은 일동제약의 승리로 끝났다. 특허심판원은 쎌바이오텍의 청구를 기각하며, 일동제약 특허를 존종했다.

하지만 양사의 유산균 코팅 기술과 관련된 자존심 싸움이 이대로 끝날 확률은 적다. 1라운드에서는 쎌바이오텍이 졌지만, 항소 가능성이 높다고 변리사업계는 분석한다.

최근 국내에서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시장규모는 연평균 30%이상 증가하고 있다. 작년에는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1959년 국내 첫 유산균 정장제인 비오비타를 개발한 일동제약, 이중코팅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쎌바이오텍 등 유산균 제제 기업들의 점유율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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