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사 "흡연자 중독 못시키면 하룻새 망한다"
- 김정주
- 2015-07-16 14: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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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커밍스 교수, 니코틴 강화중독 위한 제품설계 행태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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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업체 스스로 흡연자들을 니코틴에 중독시키지 않으면 하룻새 망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의대 마이클 커밍스 교수 오늘(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담배의 폐해, 중독성 그리고 담배회사의 책임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제3세션에서 '니코틴 중독성 및 강화를 위한 의도적 제품 설계'를 주제로 업체들의 의도적 니코틴 중독성 제품 설계 행태를 입증했다.
커밍스 교수의 아버지와 삼촌은 오랫동안 담배사에 근무했다가 폐암으로 사망했다. 그는 이것이 일련의 연관이 있다고 믿고, 1996년부터 주정부 담배소송에 100건 이상 참여해 전문가 증언을 한 바 있다.

실제로 1953년 미국 자료에 따르면 담배사 임원들이 호텔에 별도로 모여 향후 50년 간 미국 대중들에게 담배와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 지 논의했는데, 여기서 회자된 얘기가 폭로되면서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 자리에서 임원들은 "한 번 궐련을 물면 쉽게 끊을 수 없도록 한 것은 우리의 행운"이라는 얘기가 나왔는가 하면 "우리 고객 중 대부분이 마음만 먹으면 중단할 수 있는 제품을 팔면 흡연자들이 빠져나갈 일이 생겨 하룻새 망한다"는 위기의식도 드러났다.
한 업체 기밀 자료에는 "탄 담뱃잎 맛을 좋아해 흡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니코틴은 흡연습관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적혀 있다. 다시 말해 업체들은 흡연 중독을 조장하기 위한 맛과 향을 개발해왔다는 것이다.
또 다른 담배사 CEO의 메모 중에서 "만약 흡연자가 중독됐다는 것이 밝혀지면, 흡연을 지속하는 원인은 단순히 자유의지 문제로 주장할 수 없다" "승소를 위해서는 그 어떤 내용도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도 미국에서 폭로된 바 있다.
커밍스 교수는 "이 같은 사례들로만 보더라도 흡연은 자유선택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마약복용이 자유의지에 따른 것이 아닌 것처럼, 담배의 니코틴을 위해 흡연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로 중독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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