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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벨빅-콘트라브'…FDA 승인 비만신약 국내 상륙 주목

  • 가인호
  • 2015-08-11 06:14:57
  • 일동 월 매출 15억원대 순항, 광동 내년 하반기 발매 목표

'벨빅'
'콘트라브'
시부트라민 퇴출이후 침체돼 있던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제품력을 앞세운 새로운 기전의 비만신약이 잇따라 도입되면서 주목된다.

일동제약이 3월부터 미국 아레나 파마슈티컬스사 제품인 FDA 승인 비만신약 '벨빅'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광동제약이 10일 또 다른 FDA 승인 약물인 '콘트라브' 국내 판권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 두 약물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비만신약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FDA 허가를 받은 비만치료신약은 3품목밖에 없다. 이중 2품목이 국내에 도입된 셈이다.

이중 시장선점에 나선 일동제약 벨빅은 지난 3월부터 영업을 개시한 이후 순항중이다. 시부트라민 퇴출이후 마땅한 강자가 없었던 비만약 시장 빈자리를 확실히 메우고 있는 분위기다.

현재 벨빅은 본격적인 마케팅이 진행된 3월이후 상반기까지 발매 4개 월만에 63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월 매출이 15억원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발매 첫해 150억 돌파가 예상된다.

벨빅은 식욕억제 기능의 향정 의약품이지만 리덕틸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했던 심혈관 부작용을 극복한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상을 통해 안전성 및 효능이 검증된 약물이라는 점에서 처방 현장의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향정비만약인 펜터민, 펜디메트라진과 달리 장기복용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닌다. 임상에서도 1년간 꾸준히 복용한 실험군의 경우 8.1% 정도의 체중감량효과를 보였다.

20%의 환자에서는 10%이상의 체중감량 결과를 가져온 제품력을 입증받은 품목이다.

벨빅이 비만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광동의 콘트라브 도입은 내년 하반기이후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이 경쟁체제로 전환됨을 의미한다.

광동제약은 10일 미국 제약기업 오렉시젠 테라퓨틱스와 비만 치료용 신약 콘트라브에 대한 국내판매 독점권 계약을 체결했다.

광동은 이번 계약으로 콘트라브에 대한 국내 허가승인 절차와 마케팅 독점권을 따냈다.

광동은 국내에서 펜터민 리딩품목인 '아디펙스' 등 향정비만약 마케팅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비만치료제 승인 이후 확실한 성장동력 품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콘트라브는 지난해 9월 미국 FDA에서 승인 받아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의 비만환자 또는 고혈압, 제2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다른 위험인자가 있는 체질량지수(BMI) 27kg/m2 이상인 과체중 환자의 체중조절을 위한 식이 및 운동요법의 보조요법에 사용되고 있다.

북미시장에서는 다케다제약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 출시된 3가지 비만 신약(큐시미아, 벨빅, 콘트라브) 가운데 후발품목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광동측의 설명이다.

이 품목은 국내 허가절차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시장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늦어도 2017년부터는 시장에 선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하반기 이후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벨빅과 또 하나의 거대 비만신약 콘트라브 경쟁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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