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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부작용 4년새 6배 이상↑…안전성 확보 시급"

  • 김정주
  • 2015-09-14 09:20:43
  • 문정림 의원, 식약처 관리강화 촉구

의료기기를 사용해 부작용이 신고된 건수가 최근 4년 새 무려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러나 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이 식약처부터 제출받은 '의료기기 안전성 모니터링센터 부작용 신고건수'에 따르면 2011년 717건에서 2014년 4,556건으로 4년간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기기 안전성 모니터링센터'는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 거점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1년 6개소를 지정·운영하기 시작해, 2012년 10개소, 2013년 12개소, 2015년 16개소로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2011년에 비해 2014년 의료기기 부작용 신고 건수가 6배 증가한 것은 2011년부터 운영된 전국 지역별 거점 종합병원을 중시으로 한 '의료기기 안정성 모니터링 센터' 역할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3년부터 올 7월까지 최근 3년 간 '등급별 의료기기 부작용 신고사례에 대한 조치현황'을 분석한 결과, 혈관 내 튜브 카테터 등 잠재적 위해성이 낮은 의료기 등급인 2등급 의료기기의 부작용 사례가 284건, 55.2%로 가장 많았다.

인공신장기 등, 중증도의 잠재적 위해성을 가진 3등급 의료기기의 경우 87건, 16.9%, 인공수정체, 자궁 내 피임기구 등 고도의 위해성을 가진 4등급 의료기기의 경우가 82건, 15.9%의 부작용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잠재적 위험성이 있는 의료기기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의료기기 안정성 모니터링센터 역할 강화와 조치가 중요하다는 것이 문 의원의 제언이다.

문 의원은 "의료기기 부작용으로 인한 환자와 의료인의 피해를 줄이고, 향후 출시되는 의료기기 제품의 기능을 향상시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모니터링센터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와 확인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성과를 지속·극대화할 수 있는 센터 역량 강화와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원은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중증도 이상의 위해성을 가진 3~4등급 의료기기에 대한 부작용 사례(약 33%)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의료기기 등급별 부작용 보고 사례를 상세히 분석·검토해 등급별 안전성을 확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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