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카트서 볼 수 있는 이 사람, 누구?
- 이혜경
- 2015-09-15 06: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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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의료원 우재희 교수, 전공의 시절부터 홍보모델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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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푸시카트 속 인물은 직업 모델이 아닌, 이화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 우재희 조교수다.
이화의료원은 2008년 이대여성암병원을 개원하면서 원내 의사, 간호사, 사무직 등 전체 여성 직원을 대상으로 홍보모델을 선발했다.
당시 전공의였던 우 교수는 교수들의 추천으로 최종 3인의 후보에 발탁됐고, 카메라 테스트를 거쳐 최종 홍보모델로 선정되면서 7년 간 이화의료원 대표얼굴로 불리고 있다. 우 조교수는 최근 이화의료원 홍보부실장으로 발령났다.
우 교수가 빠짐없이 7년 동안 이화의료원 홍보모델 역할을 해온 것은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강화, 일관되고 통일성 있는 병원 메시지 전달에 의미를 둘 수 있다.
"처음 홍보모델로 선정됐을 때, 병원의 구성원으로서 병원을 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데 기뻤어요. 오랫동안 홍보모델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소속 의료진으로서 이화의료원, 이대여성암병원 성장과 함께 환자들의 치유를 빌 수 있었기 때문인거 같아요."
홍보모델로서 우 교수의 역할은 신문, 잡지용 인쇄광고 및 병원 홍보영상과 홈페이지, 홍보브로셔 등 각종 홍보물을 촬영하는 것이다.
'병원을 위해 존재하는 모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우 교수는 병원에서 기획하는 홍보 활동이외 TV출연이나 인터뷰 활동은 정중히 거절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화의료원의 대표얼굴로서 우 교수의 사진은 김포공항 및 제주공항의 푸시카트와 LED 전광판, 1만3000대의 아파트 엘리베이트 미디어보드, 공항 리무진 버스 정류장 및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부착됐다.
그동안 연락이 뜸했던 친구들이 광고를 보고 우 교수에게 연락을 해오거나, 함께 공항에 방문했던 딸이 푸시카트의 사진을 보고 "엄마"라고 부르는 등의 에피소드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미지를 탈피, 환자 곁으로 다가가는 광고를 하고 싶다는게 우 교수의 바람.
그는 "최근 간이식을 받은 환자들과 산행을 다녀왔다"며 "마취통증의학과 특성 상 환자와 대화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산행을 통해 환우들을 만나면서 의사로서의 보람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앞으로 환자들과 만나는 기회를 늘려 이화의료원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가 있는 간이식팀을 예로 든다면 2013년부터 간이식을 시작했지만 매우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하지만 간이식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이 우리병원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지 못해 몇 개의 주요병원으로만 몰리게 현실이죠. 앞으로 더욱 더 병원 홍보모델로서 역할을 다해서 우리병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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