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 6~7월 소청과·응급의학과·ENT 진료 급감
- 김정주
- 2015-10-01 1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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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림 의원, 건보 급여비 청구액도 최대 13%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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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7월 메르스 감염병 확산이 최고조에 이를 당시, 국민들이 의료이용을 꺼려 의료기관 환자 수가 줄었는 데, 이 중에서도 소아청소년과와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ENT), 피부과가 눈에띄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수가 줄어드니, 자연스럽게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청구액 또한 전년 동기대비 최대 13%까지 떨어졌다. 이는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 보상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이 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과 올해 6~7월 진료과목별 건강보험 적용 진료비 청구건수와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에 비해 청구 건수가 증가된 진료과목은 일반의 4%, 방사선종양학과 4%, 정신건강의학과가 3%, 신경과 0.1%의 증가율을 보였다.
올 6~7월 진료과목별 청구액을 전년동기와 비교해 보면, 청구액이 감소한 진료과목 가운데 피부과가 13%로 가장 타격이 컸고, ENT 9%, 응급의학과 9% , 소청과가 3% 감소를 보였다. 반면 방사선종양학과는 청구금액이 21%로 지난해보다 큰 증가를 보였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은 "이 같은 현상은 메르스 등 호흡기 감염 등을 우려해 관련 과 진료를 환자들이 기피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부과 진료 등은 비급여 진료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시급한 진료가 아닌 경우, 다른 진료 과목에 비해 진료를 미뤘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문 의원은 "외과 계열 과목은 진료를 늦출 경우 위급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메르스 사태와 같은 국가적 감엽병 사태시 감염병뿐 아니라, 수술 과목 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의료전달체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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