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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틈새시장에서 발견한 대한민국 대표 명품약

  • 영상뉴스팀
  • 2015-10-15 06:14:58
  • [브리핑뉴스] 말라리아치료제 시장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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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현안과 사건사고 그리고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PT로 정리해보는 '브리핑뉴스' 뉴스입니다.

오늘은 말라리아치료제 시장 분석과 전망입니다.

최근 노벨상위원회는 올해의 노벨생리의학상에 중국중의과학원 중약연구소 투유유 교수를 선정했습니다.

투유유 교수는 1970년대 개똥쑥 유효성분 단일물질화(아르테미시닌)에 성공해 말라리아치료제 개발에 큰 공로를 세웠습니다.

말라리아 치료제 시장 이모저모 지금 살펴보겠습니다.

[리포팅] 국내 말라리아 치료제 시장은 내외수를 모두 합쳐도 50억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초당약품 마렉신, 신풍제약 피라맥스(아르테수네이트/피로나리딘인산염), 로슈 라리암(메플로퀸), GSK 말라론(프로구아닐), 명문제약 비바퀸(프리마퀸), 씨엘팜 안티말필름(프리마퀸)을 포함해 클로로퀸, 독시사이클린 제제 등 10여 품목이 있습니다.

처방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대상과 지역은 아프리카, 동남아 등지를 방문하는 여행객과 말라리아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된 동두천과 연천 등 최전방에 위치한 도시들입니다.

고위험지역에서의 처방은 보건소와 지역 병의원 등 투채널로 분류돼 있고, 보건소에서는 정부 조달 품목 2~3개를 치료목적으로 구비, 병의원은 예방목적의 치료제를 원외처방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여기서 주목되는 제품은 초당약품의 마렉신입니다.

[리포팅] 코라이프사는 1998년경 디하이드로아르테미시닌을 성분으로 한 마렉신을 수출목적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후 알리코팜을 거쳐 초당약품에 CMO를 맡겼습니다.

마렉신은 2001년경부터 콩고에 수출길이 열렸고, 연평균 5억원 상당의 실적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2008년경 WHO의 '말라리아치료제는 단일물질이 아닌 복합제로 생산하라'는 권고로 수출 길이 막혀 현재 국내에서는 생산 중단됐습니다.

현재 코라이프사는 콩고 현지에 생산기지를 구축해 마렉신플러스 복합제를 현지조달하고 있습니다.

비록 마렉신 국내 생산은 좌절됐지만 성과는 컸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의약산업을 콩고 국민에게 알린 민간외교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해냈기 때문입니다.

초당약품 관계자는 "마렉신 수출기간 동안 치료제 복용 후 많은 말라리아 완치 환자들이 감사의 편지를 보내 왔다"고 회고했습니다.

[스탠딩] 말라리아치료제개발을 통한 우리나라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증명한 사례도 있습니다.

[리포팅] 신풍제약은 2000년부터 2011년까지 12년 간 1300여억원을 투자해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를 개발했습니다.

피라맥스는 세계 최초 열대성 말라리아와 삼일열 말라리아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ACT계열 약물입니다.

아르테미시닌 성분의 말라리아치료제의 경우 효과는 뛰어나지만 반감기가 짧은 단점이 있습니다.

피라맥스는 투약횟수와 반감기 등을 개선한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내수와 수출을 합해 10억 미만의 실적을 이루고 있지만 동남아와 아프리카 수출 그리고 WHO 입찰 성공 시, 외형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더해 조만간 출시될 어린이용 과립제에 거는 기대도 큽니다.

[엔딩] 브리핑뉴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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