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는 레드오션 보다 블루오션 포트폴리오 선호"
- 이정환
- 2015-10-29 06: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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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 남수연 상무...제약사 입장서 본 벤처와 협력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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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의약품에 대해 무조건 약효·안전성만을 내세우기 보다는 기출시된 약제들과 분명한 차별성을 지니면서도 개발 가능성이 높은 '블루칩'을 제시할 때 바이오벤처에 대한 제약사의 투자 욕구가 살아난다는 것이다.
유한양행 남수연 상무는 28일 '바이오벤처 나무 어떻게 키워 숲으로 만들까'를 주제로한 데일리팜 21차 제약산업 미래포럼에서 이 같이 피력했다.
남수연 상무에 따르면 바이오벤처가 개발중인 신약 등 치료제 물질에 투자 제약사가 지갑을 열게 하려면 레드오션이 아닌 블루오션 포트폴리오에 집중해야 한다.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한 치료제의 약효·안전성을 들이밀기 보다는 향후 시장 가능성이 높은 의약품 분야에서 실질적인 매출을 빠르게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약사들은 시장성 꼼꼼히 따져 바이오벤처 아이템을 선별, 투자를 결정하는 만큼 바이오벤처는 이런 니즈를 명확히 파악해야 제약사와 협력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남 상무는 "유한양행은 바이오벤처가 제시한 새로운 의약품 타깃이나 데이터를 항상 6개월 가량의 검토 기간을 요구, 실제 진행가능성을 확인하고 도입한다"며 "약효나 안전성이 뛰어난 것이 시장성을 담보하지는 않는다. 이미 시장에는 너무 많은 약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남 상무는 "(기존 약들과) 정말 차별화가 될 것이냐,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시장에서 약가와 보험급여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것이냐를 따져 우수하고 차별화된 약제임이 확인됐을때만 도전한다"며 "임상 2상까지 진행됐더라도 차별화가 안되면 시장성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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