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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바람 안부는 선거판' 약사들, 침묵…관망…염증

  • 강신국
  • 2015-11-13 12:02:36
  • 약사들 선거 무관심 심화...투표율 저하로 이어질 수도

유권자가 3만명을 넘어섰지만 민초약사들의 대한약사회장 선거 무관심은 심화되고 있어 후보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13일 대약 및 지부 후보 캠프에 따르면 대형 선거이슈가 없고 5번째 직선제 선거를 치르다 보니 약사들은 침묵하며 선거판을 관망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이 투표율 저하로 이어지면 조직이 좌우하는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A후보 캠프 관계자는 "전화 홍보를 해도 바쁘다고 전화를 끊어 버리는 약사들도 지난 선거에 비해 늘어난 것 같다"고 전했다.

B후보 캠프 관계자는 "약국 유세를 하면 적극적으로 후보자에 묻고 관심을 보이는 약사들도 있지만 홍보물을 놓고 가면 잘 생각해서 선택하겠다는 약사도 많다"며 "선거에 대한 열기가 떨어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C후보 캠프 관계자는 "언론사와 각 캠프별로 여론조사를 진행되다 보니 지지후보를 숨기는 약사 유권자도 있을 것"이라며 "지지도와 체감되는 약사들 정서가 다르게 느껴질 때도 있다"고 밝혔다.

약사들은 왜 선거에 무관심할까? 서울지역의 한 분회장은 일단 직선제 선거로 인한 '진영 분열'을 꼽았다.

이 분회장은 "약사현안 해결을 위해 서로 힙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특정 후보 지지가 아니면 선거기간 30일 동안 반대파로 분류돼 눈치를 봐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선거로 회장을 뽑기 때문에 후보는 정치화 될 수 밖에 없다"며 "속된말로 정치는 남을 죽여야 내가 사는 약육강식의 세계 아니냐"고 되물었다.

즉 선거과열로 인한 상처를 이전 선거에서 겪었던 약사들은 선거에 무관심해지고 투표 불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정책선거가 아닌 후보자에 대한 비방, 마타도어 난무 등도 원인으로 지적됐다.

특히 동문회가 선거의 중심에 서면서 젊은 약사들의 선거 무관심과 투표율 하락을 부추긴다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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