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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는 피임약 재분류 논란?…여성단체 여론몰이

  • 최은택
  • 2015-11-18 06:14:50
  • 20일 '마이 리틀 피임약, 여자들의 수다회'

"'병원이냐 약국이냐, 안전하냐 불편하냐.' 이런 접근권과 안전성에 대한 선택만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피임을 둘러싼 이야기가 있습니다."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젠더건강팀과 한국여성민우회가 20일 저녁 7시30분 합정역 인근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마이 리틀 피임약: 피임약 재분류 임박, 여자들의 수다회' 행사를 갖는다.

이들 단체는 "2012년 피임약 재분류 논쟁이후 3년, 곧 실태조사 결과와 함께 재분류안이 다시 논의된다"면서 "전문가에게만 맡기지 말고 각자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에 시민들을 초대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피임약 재분류는 2012년 논란 당시 접근성과 안전성 이슈로 찬반양론이 첨여하게 맞붙었었다. 식약처는 당초 사전피임약은 전문약으로, 응급피임약은 일반약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었다.

이에 대해 의약단체, 시민단체, 여성단체, 종교단체까지 가세해 적지 않은 사회적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재분류 연구를 거쳐 3년 뒤에 재논의하기로 하고 최종 결론이 유보됐었다. 그리고 그 3년 시한이 임박하자 여성단체가 먼저 이슈 몰리에 나선 것이다.

이날 수다회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안전할까?', '발랑까진 여자들만 사용한다고?', '그냥 콘돔하면 되잖아?', '싸게 보험 적용해 줄 수는 없나?', '즐기기 위해 사용하면 안되나?' 등 사회적으로 제기될 수 있는 물음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오고 갈 전망이다.

먼저 '여는 이야기1-응답하라 2012'에서는 피임약 재분류 논쟁 경과와 쟁점을 짚어보고, '여는 이야기2-피임약 참 쉽쥬~?'에서는 페미니스트 산부인과 전문의가 피임약의 A to Z를 설명한다.

이어 피임을 둘러싼 미디어 영상과 자유 토크 순으로 이날 행사는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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