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논란 사전피임약, 머시론 주춤하자 야즈 급부상
- 이탁순
- 2015-12-10 12: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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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약 야즈가 판매 선두로 올라...복합적 효과 입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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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사전피임약은 바이엘의 야즈와 야스민 등 4세대 약물을 제외하곤 모두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있다.
의료계에서는 안전성 측면에서 사전피임약 모두를 전문약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주장인 반면, 약사회와 소비자단체는 접근성을 따져 일반약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사 처방이 필요하고, 후발주자로 나선 야즈가 판매액 1위에 오른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설명이다.
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IMS헬스데이터는 사전피임약 가운데 야즈를 2015년 3분기 누적 판매액 1위로 예측했다.
야즈는 3분기까지 68억원을 기록, 67억원을 기록한 머시론(바이엘)을 아슬아슬하게 따돌렸다.

다른 전문의약품인 야스민도 17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공정위 명령에 따라 머시론을 타사에 매각해야 하는 바이엘 입장에서 야즈와 야스민의 돌풍이 시장주도권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야즈와 야스민은 4세대 피임약으로 수분·나트륨 배설을 촉진하고 여드름 개선에도 유용하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야즈는 24일 복용, 4일간 휴약하는 방식으로 생리주기를 규칙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임신을 준비중인 여성에게 환영받고 있다. 이런 복합적 증상개선 때문에 접근성이 불편한 처방약이지만 입소문이 확대되면서 꾸준히 실적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사전피임약은 미니보라, 에이리스 등 2세대 약물과 마이보라, 미뉴렛, 머시론 등 3세대 약물이다. 야즈와 야스민은 2000년대 후반 국내 출시한 신약으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됐다.
한편 2012년 식약처 재분류 작업에서 피임약은 현행 분류체계를 유지하고, 향후 논의하기로 결정됐다. 최근 시민사회단체가 또다시 재분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어 후속논의가 벌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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