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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대뉴스]⑩ 첫 6년제 약사 배출

  • 김지은
  • 2015-12-21 09:20:58

올해는 사상 첫 6년제 약사 1668명이 탄생한 역사적인 해였다.

지난 1월 치러진 첫 6년제 약사국시는 1716명이 응시, 1668명이 최종 합격해 97.2%의 역대 최고 합격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부 변별력 논란도 있었지만 첫 6년제 약사 배출로 기존 4년제 추가 국시 합격생 27명까지 합쳐 총 1695명의 약사가 개업, 약국근무약사, 병원, 제약사 등에 진출했다.

지난 2년간 신규 약사가 배출되지 않아 인력난에 허덕이던 약업계엔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선 이들의 처우 문제를 두고 현실적인 고민도 있었다.

약국, 제약사는 기존 4년제 약사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6년제 신입약사의 임금을 더 줘야 하는지를 두고 딜레마에 빠졌고, 병원, 공직계에선 호봉체계를 두고 고민했다. 하지만 대다수가 아직은 6년제 약사들이 자리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 기존 처우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채용 시장은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인 것으로 보인다. 일부 병원 약국에선 이례적으로 신입 약사 채용에 20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채용 시장에서의 빈익빈 부익부는 잔존하고 있다. 약국 시장에서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6년제 약사 배출로 근무약사 배출에 활로가 트인 반면 지방의 약국들은 여전히 채용난을 겪고 있다. 병원 역시 수도권 대형 병원들은 신입 약사 경쟁률이 눈에 띄게 상승한 반면 지방 중소형 병원들은 여전히 신입 약사 모시기에 급급한 형편이다.

한편 약사단체와 약대는 올해 직능발전협의체를 구성, 6년제 약사의 지위 및 처우, 제약·공직 등에 종사하고 있는 약사들의 위상 강화와 개국약사들의 미래 등 약사들의 다양한 직능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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