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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조제하면 손해"…약가인하 앞두고 약 품절 지속

  • 김지은
  • 2016-01-05 12:14:54
  • 약국가 "의구심" 표명...해당 제약 "약 공급 문제없다"

약가 인하를 앞둔 시점에서 특정 의약품을 구하기 힘들어지자 약국가가 인위적 수급 조절 아니냐며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해당 제약사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5일 약국가에 따르면 올해 초 약가인하를 앞두고 수개월째 전립성비대증 치료제인 GSK 아보다트의 품절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 아보다트연질캡슐0.5mg는 지난 1일자로 1324원에서 927원으로 가격이 떨어졌고, 2017년 1월 1일자로 709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해당 약은 지난해 말부터 도매 영업사원 중심으로 품절될 지 모른다는 소문이 돌며 일부 약국은 다량의 약을 미리 사놓기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약 품절이 장기화되며 약국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편이다.

품절이 언제 풀리지 몰라 미리 구비한 약국은 반품을 못하는 동시에 약가 인하와 더불어 미리 보유해 놓은 약을 29% 이상 손해를 보며 조제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약을 구하지 못한 약국은 약이 없어 환자를 돌려보내고 있다.

GSK 아보다트가 수개월째 품절 상태다. 해당 약은 지난 1일 자로 약가 인하됐다.
서울의 한 약사는 "도매 업체 영업사원이 제약사가 일부러 출고를 안하고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며 "재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약국들이 최대한 미리 사재기한 제품을 반품하지 않도록 수급을 조절하며 품절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해마다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약가 인하 전에는 관련 약의 품절이 이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며 "제약사, 또는 도매상이 국민 건강을 담보로 이익을 챙기고 약가인하 손실을 약국으로 떠넘기려 하는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해당 제약사는 해당 약이 별다른 문제 없이 출고되고 있다며, 유통 과정에서 품절이 지속되고 있는 데 대해선 원인 파악이 어렵다고 밝혔다.

GSK 관계자는 "의약품 유통이 제대로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약은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고, 원료 수급 등의 문제가 전혀 없다. 유통 과정에서 일부 품절이 되고 있는 원인은 파악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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