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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약사회장 선거 '신상신고 논란'에 진통

  • 정혜진
  • 2016-01-12 12:14:52
  • 윤승천 후보 "사퇴없이 끝까지 간다"...신고 지역두고선 이견 제기

구약사회 선거를 둘러싸고 새삼 신상신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김영식 성동구약사회 의장의 신상신고 지적에 대해 '거주지가 아닌 곳에 신상신고를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냐'는 반론부터, 당사자인 성동구약사회 후보 및 관계자들도 각기 다른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윤승천 후보는 신상신고에 대해서 "관례대로 했을 뿐인데, 선거와 맞물리며 문제가 되는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어떠한 일이 있어도 사퇴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는 "출마하며 회원들에게 '어떤 상황이 와도 사퇴하지 않는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은 지금도 유효하다"며 "회원들이 투표로 심판해줄 것을 믿고 막바지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임 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홍보물과 누락된 홍보물.
홍보물에 대해선 "두 장의 홍보물 중 한 곳에는 뚝도시장약국 약국장 역임이라고 분명히 명시했다"며 "다른 한장에 '역임'이라는 글자가 빠지면서 문제가 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현직 의장의 지적에 대해 양 호 현 회장은 "신상신고 지역은 본인이 판단하는 것이고, 후보 출마에 대한 내용은 선관위에서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회장은 "거주지를 옮기더라도 본인이 주로 활동해온 지역 약사회에 신상신고를 하는 것이 관례이며, 일반적이었다"며 "회원이 선거를 염두에 두고 신고를 하는지를 약사회에서 판단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약사는 "남수자 회원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성동구로, 성동구에 신상신고하는 것이 맞다"며 "성동구 의장 출마를 공식화한 적도 없고, 그럴 의도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회비 면제 회원 중 상당수가 자신이 약국을 하며 발붙인 지역에 신상신고하고 원로로서 약사회를 지원하고 있다"며 "모든 거주지 외 신상신고 회원을 정치적 의도가 있다, 지역 물을 흐린다고 몰아붙이는 건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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