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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총 "한의사 의료기기로 오진…선무당"

  • 이혜경
  • 2016-01-14 09:47:15
  • "의료기기는 의사가 활용할 때 가장 안전"

전국의사총연합이 14일 동아일보 1면 하단 광고를 통해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이 오진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지난 12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9세 남성을 대상으로 초음파 골밀도측정기를 시연했으며, 그 결과 T-score는 -.4.4가 나왔다.

전의총은 "김 회장은 -4.4 수치를 골감소증으로 진단했지만, 골감소증이 아니다"라며 "골수를 보충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현대의학에서 골다공증치료는 골수 보충과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골다공증 검사 측정 부위도 문제 삼았다.

전의총은 "초음파를 이용한 골밀도 검사는 발 뒷꿈치 뼈인 종골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며 "김 회장은 아킬레스건을 중심으로 검사했다"고 지적했다.

전의총은 "한의사도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자리에서 결국 한의사단체 임원은 보란듯이 오진을 ?다"며 "의사를 모방할 수 있지만 참된 의술은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의총은 "검사수치를 자동으로 측정해주는 현대의료기기는 진단을 자동으로 시행해주는 기계가 아니다"라며 "무자격자에 의하여 현대의료기기가 사용되면 선무당 사람 잡는 격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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