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배우지 않는 후배를 보는 선배약사의 아쉬움
- 강신국
- 2016-01-18 0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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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약과목 가르처야 한약사 문제도 해결"...상급회 건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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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서울 강서구약사회 정기총회장에서 A약사가 마이크를 잡고 한 말이다. 상급회 건의사항으로 채택해 달라는 A약사의 주장은 한약을 배우지 않고 또 배울 여건이 안되는 교육환경을 질타하는 내용이었다.
A약사는 "지난해부터 6년제 학생이 배출되면서 약국에서 약대생 실무실습을 하고 있다"며 "20명 가까운 후배들이 실습하는데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한약사와 약사간 갈등이 지속되는데 약대 교육과정에 문제가 많다"며 "후배들이 한약과목 수강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약사는 "이러다가 후배들은 양약사가 된다"며 "약대 커리큘럼에 한약관련 과목은 선택"이라며 "약국에 실습을 나온 20명 후배들 중 한약 수강자는 1명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약사는 "35개 약대 중 한약 과목을 전공필수로 한 약대는 10여개 내외"라며 "이러면 한약사와 분쟁에서 약사들이 이길 수 있는 힘이 없어진다"고 밝혔다.
이 약사는 "약대 교육과정에서 한약 과목을 전공필수로 강력하게 요청해야 한다"며 "새내기 약사를 위한 한약과 무료강좌를 상급회가 책임지고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열린 서울지역 분회 총회에서는 다양한 상급회 건의사항이 채택됐다.
구로구약사회는 건조시럽 적절용량 표시, 약가인하 이전 충분한 공지, 세이프약국 약력관리 입력 간소화, 생물학적제제 단일포장 등의 의견이 나왔다.
용산구약사회는 대약 또는 지부 건의사항으로 카드수수료율 인상 부분이 언급됐다.
B약사는 "조찬휘 약사회장의 선거공약에 카드수수료율 인하가 들어가 있고, 정부 방침도 카드수수료율 인하였던걸로 안다"며 "어쩌다 카드수수료율이 올라갔는지 과정을 속시원히 이야기해달라"고 건의했다.
도봉강북구약사회는 무려 18개 건의사항을 채택했다. 내용은 ▲성분명처방 확대 ▲대체조제 사후통보 폐지, DUR 통한 사후통보 간소화 ▲약국 카드수수료 인하 ▲금연 처방 시 약국 행정절차 간소화 ▲당뇨 주사제 단독처방 시 조제료 현실화 ▲안전상비의약품 조정 ▲높은 약사 면허세, 동물약국 면허세 현실화 ▲처방전 보관기간 2년으로 조정 ▲처방전 바코드문제 대한약사회 주도 ▲처방전 형식 통일화 ▲처방전 제품명에 함량까지 같이 기재 ▲성인용 가루조제 시 조제료 가산 ▲저용량 있을 때 고용량 분할 처방 금지 ▲한약사 일반약 판매 조정 ▲약가인하 시 정해진 기간에 일괄 통보 ▲공항 입출국 시 동물약국 약사 소독절차 생략 ▲의약품 유효기간 표기 위치, 형식 통일화 ▲의약품 용량별 포장 구분 명확화 등이다.
관악구약사회도 후보자간 상호비방을 방지할 수 있는 선거제도 개선과 과징금 현실화, 한약사 정책 마련, 주단위 포장규격인 28정 단위 포장을 월 단위 30정으로 변경해달라는 건의사항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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