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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길병원, 가천유전체의과학연구소 개소

  • 이혜경
  • 2016-01-21 10:15:39
  • 국내 의대 최초로 유전체의과학과 설립

가천대 길병원이 가천유전체의과학연구소를 개소하고, 한국인 유전체에 대한 통합 정보기술개발에 나선다.

국내 의대 최초로 가천의대에 유전체의과학과를 설립해 유전체 분야의 산학연병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20일 오후 이근 길병원장, 정명희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장, 한시훈 가천유전체의과학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천유전체의과학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가천유전체의과학연구소는 국민검진센터 건물 7층에 만들어졌다.

국내에서 유전체의학 분야의 연구는 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해 초보단계에 불과하다.

우리나라는 유전체를 분석할 수 있는 시설이 제약사 등 상업을 목적으로 한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구축돼 있다. 대학을 중심으로 학문적 기반과 연구 교육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늦어져, 유전체 의학을 접목한 임상적 적용 사례는 미미한 수준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연구소 개소를 시작으로, 유전체 의학 연구에서 2020년까지 글로벌 TOP5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약 57억원을 들여 연구 기자재 및 연구비 등을 지원했다. 연구 시설은 국민검진센터 7층에 마련되고, 향후에는 현재 신축 중인 가천의대 건물 1개 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가천유전체의과학연구소 소장은 현재 미국 워싱턴의과대학 유전체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인 한시훈 교수가 맡았다.

한 교수는 2006년부터 미국 워싱턴 의과대학에서 소아과 및 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사유전과의 주임교수로 대학과 소아병원에서 임상 교육 연구를 책임지고 있다.

가천의대는 국내 의과대학 가운데 최초로 유전체의과학과를 설립하고 현재 5~7명의 교수를 충원 중에 있다. 유전체의과학과는 가천유전체의과학연구소와 연계해 교육-연구-산업의 통합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 교수는 "유전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교육을 제대로 실시하지 못하면 앞으로 한국 의학의 미래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가천대와 가천대 길병원이 미래의학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 잡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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