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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밀리 원격의료 시범사업…결과 공개하라"

  • 이혜경
  • 2016-01-27 14:16:04
  • 시범사업 결과에 대해 반발..."행정편의적 시범사업"

정부의 원격의료 시범사업 발표에 의료계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27일 "비밀리에 시행된 시범사업 결과는 그 실체를 신뢰할 수 없다"며 "어떤 서비스이건, 기존에 없던 것을 추가로 제공하면, 서비스 수혜자의 만족도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원격의료의 효과라고 내세우는 것 자체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는 얘기다.

의협은 "정부가 추진하려는 원격의료는 국민건강보호와 환자안전은 도외시 한, 행정편의적 시범사업"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참사가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모든 국민들께서 눈과 귀를 열고 정부의 잘못된 보건의료정책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시범사업 결과로 원격의료의 임상적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과 기술적 보안 및 안전성도 신뢰할 수 없는 만큼, 시범사업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형식적이고 내실없는 시범사업 확대를 매개로 원격의료를 밀어붙이려는 시도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며 "더 이상 검증 안 된 정부 정책으로 국민건강을 위험한 시험대에 올려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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