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응고제·항혈전제 "응급시엔 가루내서 복용하라"
- 어윤호
- 2016-02-03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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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릴린타·엘리퀴스·자렐토 분쇄 투약 승인...연하장애 등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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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의 항혈전제 '브릴린타(티카그렐러)'에 이어 최근 BMS·화이자의 항응고제 '엘리퀴스(아픽사반)', 바이엘의 '자렐토(리바록사반)' 등이 분쇄 투약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이들 약물은 이로써 고운 가루로 분쇄해 물 반 컵에 분산시켜 그대로 마신 후 복용한 컵을 물 반 컵으로 헹궈 다시 마시거나, 코위관(CH 8 이상)을 통해서 투여하는 방식으로 분쇄투여 할 수 있게 됐다.
브릴린타는 불안정형 협심증(UA), 비ST분절 상승 심근경색(NSTEMI), 또는 ST분절 상승 심근경색(STEMI)을 포함하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혈전성 심혈관 사건의 발생률 감소를 목적으로 개발된 경구용 항혈소판제다.
현재 유럽심장학회, 미국심장학회 등 세계주요심장학회에서 심근경색 및 협심증을 포함하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가이드라인의 1차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다.
엘리퀴스의 경우 최근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중 심율동전환이 필요한 환자에서의 사용에 대한 추가 임상 근거를 제품설명서에 기재해 심율동전환 중 엘리퀴스 사용이 가능함을 명확히 했다.
이번 허가사항 업데이트는 ARISTOTLE 임상 시험에 참가한 환자 중 심율동전환 시술을 받은 환자 540명을 대상으로 한 추가 분석을 근거로 한다.
해당 연구에서 엘리퀴스를 투여한 환자는 심율동전환 시술 이후 30일 이내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심근경색, 주요출혈, 사망률이 낮게 나타났다.
현재 타 약제들 역시 승인 확대를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 대학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목 넘김이 어려운 환자, 고령 환자, 실신 상태의 환자 등 분쇄 투약이 필요한 상황이 많다. 진료 현장에서는 임의적으로 이뤄졌던 상황이다. 앞으로도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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