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면역 공격 피하는 신체 기관에 숨는다
- 윤현세
- 2016-02-15 01: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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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전문가 "전염 가능 시간도 예상보다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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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문가들은 지카 바이러스가 면역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신체 부위에 숨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전염 가능 시간도 길어질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카 바이러스가 남성에 감염된 이후 62일간 정액에서 검출되며 태아의 뇌 조직, 태반과 양수에도 존재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지카 바이러스는 사람의 혈액내 제한된 시간동안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연구 결과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정확한 시간을 알 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알러지 감염 질병 연구소 안토니 포시 밝혔다.
포시 박사는 지카 바이러스의 신체 잔존 기간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양상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료 이후에도 정액과 눈에 수개월 동안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카 바이러스가 숨어 있는 눈, 태반과 뇌등은 면역계로부터 안전한 지역. 따라서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다.
영국 연구팀은 지난 2014년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노인이 최초 감염 이후 62일 동안 바이러스가 신체에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Emerging Infectious Diseases지에서 밝혔다.
지난 주 슬로베니아 연구팀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산모의 태아 뇌에는 바이러스가 높은 농도로 존재한다는 결과를 NEJM지에 발표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태아의 뇌에서는 복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면역 세포의 공격을 피해 숨어 있던 지카 바이러스가 성관계시 정액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따라서 감염을 막기 위해 콘돔등의 기구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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