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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동조합, 정기총회…공동R&D 지속추진

  • 이탁순
  • 2016-02-26 11:59:45
  • 이항구·홍성한 신규임원 임명...예산 조합 3억, 향남공단 25억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은 26일 제약협회 대강당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제약협동조합 정기총회에는 조용준 이사장을 비롯해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황치엽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회원사 중소기업 CEO 등 50여명이 자리에 나타났다.

조용준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한해를 돌아보면 우리 조합은 중소제약산업을 대변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하는 대외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조합의 설립목적인 협동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계속했고 그 중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말했다.

조용준 이사장
이어 "특히 작년 하반기에 실시한 시험 및 분석장비 공동구매를 통해 참여한 조합원사의 구매이익을 실현함으로써 다소나마 경제적 도움이 됐으며 조합의 대외적 가격 협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대구첨복단지 및 아주대학교 약학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 공동R&D를 통해 개량신약과 신약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을 사업 성과로 꼽았다.

조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인구노령화에 따른 헬스케어산업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더불어 신흥개발국을 중심으로 선진 제약산업과 대등한 기술력을 갖추고 상대적인 경제성을 겸비한 한국의 제약산업에 대한 기대가 날로 증가하는 점을 볼 때 글로벌을 향하는 산업의 미래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글로벌 진출이라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중소 제약사의 역량을 결집해 공동의 사업을 전개하는 방안을 추진함으로써 최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면서 "공동 R&D, 공동생산, 공동 품질관리, 공동 마케팅 등을 실현함으로써 기회를 확대하고 위험을 분산하는 전략적인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축사를 전한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국내 제약산업의 높아진 위상에 맞춰 그동안 지적햇던 애로사항을 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우리 제약계는 세계가 깜짝놀랄만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에 한발 다가섰다"며 "앞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제약산업으로 커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지속적인 R&D와 투명경영을 통해 국민들의 높아진 신뢰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제약협회는 관련부처와 함께 제약산업 육성과 현장 애로사항을 풀기 위해 논의를 시작했다"면서 "특히 가격인하 중복 기전에 대해서 업계가 수용할만한 안으로 좁히기 위해 서로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제약협동조합 조합원 숫자는 총 87개사다. 작년에는 비씨월드제약과 퍼슨이 신규가입했고, 바이넥스와 파마킹, 한국콜마가 탈퇴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항구 알리코제약 대표와 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를 신규 임원으로 임명했다.

협동조합은 올해 공동R&D 등 공동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지도교육, 회원지원, 정보사업, 임대사업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예산은 창고사용수수료와 회관임대비 등을 합쳐 총 3억3022만원으로 통과됐다. 향남제약공단의 2016년 예산은 폐수처리 이용수입 등 25억904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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