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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의 귀환…대약 총회의장 유력주자 급부상

  • 강신국
  • 2016-03-10 06:14:58
  • 18대국회 진출 이후 8년만에 약사회 복귀 전망

새누리당 서울 강남(을) 공천심사를 받은 원희목 예비후보가 정치권 진출과는 별도로 약사회로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10일 약사회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유력한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으로 원희목 예비후보가 급부상하고 있다. 조찬휘 회장도 원희목 예비후보의 총회의장 선출에 사실상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8대 국회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한 원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 사회보장정보원장을 역임하며 약사회 회무에서 사실상 손을 놓았었다.

원 예비후보가 총회의장에 선출되면 2008년 국회에 입성한 후 8년만의 약사회 귀환. 그는 33~34대 대한약사회장을 역임했기에 총회의장이 될 명분은 충분하다.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해도 총회의장은 겸직금지 의무에 위배되지 않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

특히 원 예비후보는 약사회 총회의장이 되면 직능대표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어 공천심사를 앞두고도 나쁘지 않은 카드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노리는 약사들이 무더기로 등장하면서 원 예비후보가 총회의장직을 수락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또 다른 의장 후보자가 나와 총회의장 경선이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가능성은 낮다는 게 약사회 안팎의 시각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한석원 전 회장 이후 대약회장 출신 총회의장이 나오지 않았다"며 "원희목, 김구 전 회장이 의장 후보군인데 원 전 회장이 맡는게 순리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원 전 회장이 의장직을 수락하면 경선은 없다고 봐야 한다"며 "경선을 하면서까지 원 전 회장이 의장직에 욕심을 낼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약사회관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총회의장, 감사단을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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