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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회장, 여론의식 김대업 캠프 약사 4명 소취하

  • 강신국
  • 2016-03-12 06:14:52
  • 지부장들 약사회 화합차원서 중재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했던 김대업 선거 캠프 인사에 대해 소취하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2기 집행부 출범을 앞둔 조찬휘 회장이 고소전 비난여론 등을 감안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12일 지부장들과 약사회에 따르면 조 회장은 김대업 선거 캠프 인사 4명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를 취하 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17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두 후보측의 고소전에 대한 지부장들의 문제제기 움직임도 조 회장의 고소취하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김대업 전 부회장도 조찬휘 캠프 인사에 대한 맞고소를 취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찬휘 회장의 고소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 강했기 때문이다.

A지부장은 "조찬휘 회장은 어차피 당선이 됐는데 왜 약사들간 반목을 조장하는 고소를 했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는 회원들의 정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B분회장도 "선거전 과열 결과로 감정이 상한 것은 알지만 어차피 조찬휘 회장이나 김대업 후보 모두 네거티브 선거를 한 것은 마찬가지 아니냐"며 "당선인 조찬휘 회장이 고소를 취하하는 게 순리"라고 지적했다.

한편 조찬휘 회장은 김대업 후보 캠프 인사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당사자들은 이미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상황이 이렇게 흐르자 김대업 후보측도 조찬휘 후보 캠프 인사들을 맞고소하기에 이르렀고, 논란도 커졌다.

이 때 김 후보측은 "약사회 분열과 갈등, 그리고 피고소인들이 져야할 법적 책임은 모두 조찬휘 회장의 고발에서 촉발된 것임을 분명히 한다"며 맞고소 이유를 언론에 공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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