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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공행상 반복…대약 임원급만 69명 '역대급'

  • 강신국
  • 2016-03-30 12:14:58
  • 특위·특보 5명, 원장 10명, 본부장 12명...상근임원 5명

2기 조찬휘 집행부 임원 인선이 마무리됐다. 정체성 불명확한 연구원과 특별위원회가 무더기로 신설되면서 지난 1기 집행부 대비 임원 규모만 11명이 늘어난 69명의 거대 집행부가 꾸려졌다.

임원은 부회장 12명, 상임이사 30명, 본부장 12명, 원장(기존 본부장) 10명, 특보 2명, 특별위원장 3명 등 총 69명이다.

부회장 인선 결과를 보면 김남주(성대), 백경신(이대) 옥태석(중앙대), 이민재(조선대), 이태식(조선대), 임준석(중앙대) 정남일(영남대), 조덕원(덕성여대), 조성오(숙명여대), 노숙희(이대), 심숙보(동덕), 양덕숙(중대) 씨 등 총 12명이다.

연임 배제원칙에 따라 서울시약사회장, 병원약사회장이 모두 빠졌다. 여기에 제약유통 담당 출신도 부회장에 임명되지 못했다.

여약사 부회장만 7명이 임명됐다. 지난 집행부 대비 3명이 더 늘었고 이대, 중대가 5명의 부회장을 배출했다. 서울대 출신 부회장은 단 1명도 없는 상황이 됐다.

아울러 이대, 숙대가 양분해 오던 여약사 담당 부회장을 덕성약대 출신 조덕원 씨가 맡게된 것도 이채롭다. 2000년 장복심 부회장 이후 16년만의 덕성약대 출신 여약사 담당 부회장이 됐다.

상임이사의 경우 보험위원장이 4명이나 선임됐고 지난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서 김종환 회장과 맞붙었던 박근희 전 강동구약사회장이 법제위원장에 선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집행부에 이어 2기 집행부에 승선한 임원은 강봉윤, 윤영미, 이모세, 황상섭, 장말숙, 서영준, 이병준 약사 등 총 7명이다.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졌다는 이야기다.

여기에 여성보건(여약사) 위원장에 이경숙, 김종희 약사가 선임됐다. 명칭상 여약사위원장은 사라졌다.

정체성 불명확한 연구원도 대거 신설됐다. ▲보험정책연구원 ▲약사정책연구원 ▲약사미래발전연구원 ▲약국제품검증원 ▲직능발전연구원 ▲약사문화원 ▲약사복지원 ▲약사연수원 등이다. 자리를 줄 사람은 많고 직책과 조직은 없다보니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 간 것이다. 인력과 직무만 놓고 보면 연구소 수준이다.

특별위원회도 신설됐다. 건강기능식품특별위원장에 김홍진, 동물약특별위원장에 김성진, 기능성화장품특별위원장 정혜린 약사가 각각 임명됐다. 정책특보는 이재명, 홍보특보는 송재겸 약사가 맡는다.

상근임원이 대폭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이영민 보험정책연구원장, 김대원 의약품정책연구소장 겸 약사정책연구원장, 한갑현 홍보위원장, 윤영미 정책위원장, 최두주 총무위원장 겸 기획실장이 상근이다. 이모세 보험위원장과 강봉윤 정책위원장은 반상근이다.

상근임원 월급을 월 600만원으로 계산하면 연간 3억6000만원의 인건비가 투입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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