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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전은 없었다"…공제조합 이사장 강청희

  • 이혜경
  • 2016-04-08 06:00:48
  • 조합원 1만5000명 돌파...공제조합 역할 강조

폭로전은 없었다. 대한의사협회 강청희 상근부회장의 8일 기자간담회 이야기다.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8일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의료배상공제조합 건으로 기자간담회를 자정했다. 사실 현재 의료계 이슈의 중심에 있는 강청희 상근부회장의 기자간담회로 불편한 사람이 한 둘이 아니었다.

강청희 상근부회장의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탈락 이후 의료계 내부에서는 집행부 쇄신 바람이 불었다.

추무진 의협회장은 집행부 쇄신의 일환으로 임원진 총사퇴를 결정했으나,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반발했다. 강청희 상근부회장이 의료계 이슈의 중심에 있는 이유다.

이 같은 상황 때문인지 강청희 상근부회장의 행보는 추무진 의협회장을 비롯한 의료계 인사들의 시선이 집중 될 수 밖에 없었다. 일부에서는 강청희 상근부회장의 기자간담회를 지켜본 이후 바로 반박자료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의료배상공제조합 이사장으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공제조합 조합원 1만5000명 돌파...안정된 의료환경 조성 다짐

이사장으로서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1만5000명의 의사 조합원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안정된 의료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의협 상근부회장으로서의 입지는 약해졌을 지 몰라도, 이사장으로서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게 그의 계획이다.

강청희 이사장은 "3월 말까지 상호공제 4522명, 의료배상공제 의원급 8177명, 의료배상공제 병원급 364기관, 화재종합공제 212기관이 가입했다"며 "공제조합의 안정적인 성장과 손해보험사와 다른 합리적인 공제료 정책 유지, 차별화된 서비스가 어우러진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6월 23일부터 시행되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에 따라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은 의료사고배상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만큼, 공제조합에서 특약이나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강청희 이사장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의 의료분쟁 발생시 조합원은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공제조합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공제조합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공제가입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출시한 화재종합공제 2년계약 상품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화재사고와 시설물 배상책임사고를 담보하는 화재종합공제 2년계약 상품은 기존 1년 계약보다 25% 할인된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강청희 이사장은 "작년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화재종합공제는 조합원의 복리증진 등을 고려해 개발한 상품으로 조합원에게 가장 저렴한 공제료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안정된 의료환경 조성 뿐 아니라 저렴한 공제료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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