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부작용 '확' 낮춘 과민성방광 치료약 곧출시
- 안경진
- 2016-04-30 05: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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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VD-201 3상 임상진행중…'입마름' 증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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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최근 과민성방광(OAB) 환자에 대한 'THVD-201' 3상 임상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이번 3상 임상이 종료되면 데이터 분석을 마친 뒤 시장 출시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HVD-201는 '톨터로딘(tolterodine)'과 '필로카르핀(pilocarpine)' 성분의 복합제로서, SK케미칼이 2013년 미국 테라비다사(TheraVida)와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한 약이다.
당시 SK케미칼은 1일 2회 복용하는 'THVD-201'과 1일 1회 복용하는 'THVD-202' 두 제제의 한국 내 독점 개발, 생산, 판매 권한을 획득했으며, 2014년 임상에 착수해 2016년 발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새로운 약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기존 치료제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부작용을 해결했다는 점이다.
그간 과민성방광 환자들은 항콜린제 복용 시 나타나는 입마름 증상으로 인해 장기 복용에 상당한 어려움을 호소해 왔기 때문이다. 테라비다는 독자적 기술로 항콜린제(톨터로딘)와 침 분비 촉진성분(필로카르핀)을 복합해, THVD-201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을 포함한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실시됐던 2상 임상에서도 과민성 방광암 증상에 대한 효과는 기존 약물과 동등하면서 구갈 부작용을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개선시켰다는 소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구갈 증상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는 일찌감치 있어 왔지만 약효 발현시기를 맞추는 과정에서 많은 약들이 실패했다"며 "SK케미칼이 하반기를 목표로 신약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SK케미칼 관계자는 "현재 3상 임상이 진행 중인 단계로 정확한 출시 시기는 정해진 바 없다"며 "향후 임상이 종료되는 대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과민성방광이란 원인 질환이 없으면서 요절박 증상과 빈뇨, 야간뇨가 동반되는 경우를 말한다. 특별한 질병 없이 하루 8번 이상 참을 수 없을 정도의 매우 급작스러운 요의(오줌이 마려운 느낌)를 느낄 때 과민성방광으로 진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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