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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선호도 1위 감기약은 쌍화탕·소화제는 활명수"

  • 이혜경
  • 2016-05-02 06:14:54
  • 한의협 '의사들도 힘들면 한약을 찾는다' 카드뉴스 제작

한의사단체가 '의사들도 힘들면 한약을 찾는다'는 카드뉴스를 제작, 이색 홍보전에 돌입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akompr/)에 총 10장의 카드뉴스를 올렸다. 주제는 한약을 권하지 않는 의사들 또한 아플 때 한약제제를 찾는다는 이야기였다.

이 카드뉴스는 97번의 공유가 이뤄져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들이 접하고 있다.

한의협은 '한약을 먹지 말라'는 의사들의 처방을 비난하면서, 의사들 또한 몸이 아프면 감기약으로 광동 쌍화탕을 소화제로 까스활명수를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쌍화탕과 까스활명수 자료는 지난 2010년 대한의사협회 기관지가 발표한 내용을 인용했다.

한의협은 "쌍화탕은 한약이고, 까스활명수는 한약제제"라며 '의사, 한의사 모두 몸이 힘들 땐 결국 한약을 찾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총선 과정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원 유세를 돕는 의사출신 신의진 국회의원이 김 대표의 건강을 한약(도라지청)으로 챙겼다는 내용 또한 카드뉴스에 담겼다.

도라지는 '길경'이라는 한약재로 불리며 목감기를 비롯한 목 건강을 유지하는데 쓰이는 가장 대표적인 한약재라는게 한의협의 설명이다.

한의협은 "환자들에게는 한약 먹지 말라고 하는 양의사들도 정작 공진단 이라든지, 각종 한의약 치료를 받는다. 이번 신의진 의원의 한약사용도 별다를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카드뉴스에 대해 1일 오전까지 좋아요 수는 157개, 싫어요 수는 13개로 나타났으며, 39개의 댓글에서도 찬·반 의견이 나뉘었다.

누리꾼 이모 씨는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약, 음식 모두 성분을 봐야 하는데 한약은 그 자체로 독약"이라며 "한약이 무조건 나쁜건 아니지만, 무조건 한약이 좋다고 몰아가는 과대광고를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른 이모 씨는 "논리적 비약이 심하다"며 "도라지가 목에 좋다고 해서 의사들이 한약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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