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조찬휘 회장 불용재고약 발언에 심기 불편
- 이혜경
- 2016-05-11 14: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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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용재고약 문제, 처방의약품 목록과 연계는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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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회장은 11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10일 수가협상을 위한 공단 및 6개 공급자단체 상견례 자리에서 조찬휘 약사회장이 의사들의 잦은 처방변경으로 인한 불용재고약 손실이 연간 56억원에 달한다고 발언했다"며 "불용재고약 문제를 처방의약품 목록과 연계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 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 회장의 발언이 불용재고약 문제 이슈로 성분명처방 및 대체조제 확대를 의도한 것이라면, 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게 의협의 입장이다.
추 회장은 "약국의 불용재고약 문제의 실제 원인은 약사법상 제약회사의 불용재고약 반품처리 의무화 규정 미비, 제약회사의 제네릭 생산 등 의약품 제도 및 열악한 현실 때문"이라며 "특히 약국에서 저가구매를 위해 대량으로 의약품을 구매하는 행위도 주요 원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용재고약의 다양한 원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 회장이 의사의 잦은 처방변경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 것은 '정이불박'의 행동이라는 지적이다.
추 회장은 "공식적인 수가협상 자리에서 다른 공급자단체를 매도하면서 수가협상의 우위를 차지하려고 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과 동시에 다분히 다른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협상에 임하는 것은 전문가단체로서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고 비난했다.
따라서 앞으로 약사회에서 불용재고약 문제를 공론화 시켜 성분명처방 및 대체조제 확대와 연계할 경우, 의협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회장은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연령 등 개별 특성과 순응도 등의 약물반응, 금기의약품 등에 따른 처방 변경이 불가피하다"며 "의사의 처방변경으로 불용재고약이 증가해 약사들이 손실을 입는다고 주장하는 것은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도외시 하라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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