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아스텔라스, 항암제 2종 '간암' 적응증 조준
- 어윤호
- 2016-05-14 0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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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바가, 3상서 효능 확인...엑스탄디, 2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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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존하는 유일한 간암치료제 '넥사바(소라페닙)' 개발사인 바이엘을 비롯, 아스텔라스 등 회사들이 간암 치료옵션 추가를 위한 임상 연구를 진행중이다.
바이엘은 VEGF 다중표적항암제 '스티바가(레고라페닙)'의 간암 환자 대상 3상 연구를 얼마전 공개했다.
넥사바 치료 이후에도 질환이 진행된 절제술이 불가능한 간세포암종 환자 573명을 대상으로 스티바가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해당 3상에서 스티바가 치료군은 위약군 대비 전체생존기간이 유의하게 개선시켰다.
이 약은 현재 직장결장암과 위장관기질종양(GIST)에 처방이 가능한 상태로 간암 적응증 승인이 이뤄지면 3종의 암에 대한 커버리지를 갖추게 된다.
아스텔라스의 행보도 눈에 띈다. 이 회사는 호르몬 기반 전립선암치료제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의 간암 적응증 획득에 도전한다.
엑스탄디는 간암 관련 2상을 진행중인데, 주로 전립선·방광·유방·갑상선암 등의 적응증 획득에 분주했던 호르몬 기반 항암제가 간세포암을 타깃으로 임상을 진행하는 케이스는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간학회 관계자는 "치료옵션이 지극히 부족한 영역이 간암이다. 신약이 추가되고 더 많은 유전인자의 작용이 규명되길 기대하고 있다. 간암 발생이나 간암 세포 성장을 막는 타깃은 지속적인 연구과제다"라고 말했다.
한편 초기 단계지만 관심을 끄는 국내 제약, 연구진, 의료기관 등의 행보 역시 이어지고 있다.
최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의약품 비임상 개발 분야 전문회사 큐베스트컨설팅은 '간암 신규 분자표적을 이용한 항암치료제 개발연구'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석우 가톨릭대 병리학교실 교수팀은 100명의 간암 환자 간조직을 검사한 결과,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6(HDAC6)라는 암억제 유전자가 종양조직에 비정상적으로 발현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기도 했다.
신라젠은 미국계 회사 제네릭스 인수를 통해 확보한 후보물질 '펙사벡'에 대한 상업화 노력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한국과 미국, 캐나다, 중국 등 세계 10개국에서 간암 환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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