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대학생들에게 손편지 쓴 동아 이원희 사장
- 어윤호
- 2016-05-24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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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카스 국토대장정' 함께 못하는 청년들에 진심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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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기업체의 식상한 미담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그러나 위로 받은 이들의 존재가 의미있는 사연을 만든다.
이원희 동아제약 사장이 ' 박카스와 함께하는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에 낙방한 지원자들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통해 위로의 말을 건넸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동아제약의 국토대장정은 지난 5월4일 총 1만2000 여명의 지원자 중 144명을 선발했는데, 이 편지는 최종 추첨이 끝난 후 떨어진 지원자들 한명한명에게 문자로 발송됐다.
이 사장의 편지는 지원자들이 직접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동아제약은 매년 참가 대원 추첨이 끝난 후 탈락 소식을 이메일로 전해 왔으며, 손편지를 써서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데일리팜 확인 결과, 손편지는 참가 대원의 추첨을 마치고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이 요즘 등록금, 취업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대학생들이 또 한번 실망하게 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탈락자들의 마음을 잘 위로해주라고 지시한 것에서 비롯됐다.
이원희 사장은 방법을 고민하다가 직접 대학생들에게 탈락 소식과 함께 위로와 격려,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키로 했다는 전언이다.
박카스와 함께하는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의 창설 멤버이기도 한 이 사장은 위로의 말 이외에 대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었던 말들을 편지에 담았다.
편지에는 "인간의 몸은 심장이 멎을 때 죽지만 인간의 영혼을 꿈을 잃을 때 죽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꿈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시행하려는 마음가짐을 잃지 않으면 어떤 어려운 것도 이룰 수 있습니다. 여러분을 통해 저도 잊고 있었던 젊은 시절의 패기와 열정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지원자들을 향한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를 본 지원자들 역시 다음과 같은 SNS 글을 통해 응답했다.
"서류 떨어지고 투정 부렸지만 스태프 분들과 사장님의 자필 글귀에서 진심으로 청년들을 위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네요.(최**)"
"지원했을 때 지원이 감사하다며 박카스 기프티콘을 보내주시고, 발표가 난 오늘도 결과와 함께 기프티콘을 보내주셨다. 덤으로 자필 편지까지 너무나 감동적인 기업.(10s****)"
이와 관련 이원희 사장은 "19년째 청년의 열정과 도전의식을 응원해 온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단지 행사 기간만이 아니라 참가자 모집 등 전 과정에 걸쳐 청년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젊음의 문화코드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9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오는 7월1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출정해 울산, 대구, 상주, 대전, 세종, 천안을 거쳐 21일 서울에서 완주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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