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도 힘든데 리더기도 약국이 구입하라니"
- 강신국
- 2016-06-08 12:14: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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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향정약 등 마약류 실시간 보고 시범사업 앞두고 약사들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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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아직도 모르면 큰일 나는 약국 신제품 정리 ‘팜노트’
- 팜스타클럽

가장 큰 불만은 행정업무 증가와 국책 시범사업에 참여하는데 RFID 리더기를 자비로 구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8일 약국가에 따르면 향정약까지 통합관리시스템에 포함해 관리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우선 마약으로 제한해 본 사업을 시작하자는 것이다.
심평원 데이터마이닝 등 의약품의 유통경로가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고 약국은 마약류관리 법에 따라 모든 향정약의 재고량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에 따르면 약국에서 환자에게 모든 향정약이 나갈 때 마다 일일이 해당 약품 소포장 일련번호를 리더기로 읽거나 수기로 입력하고 투약하게 돼 있어 상당한 혼란과 업무 가중이 불가피하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경기 부천의 A약사는 "내년 전국 약국으로 본 사업이 확대되면 업무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문제점이 도출되면 완전히 해소하고 전면 시행에 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문제는 리더기 구입 비용이다. 식약처는 시범사업 참여약국에 국비 50%를 지원하고 자부담 50%의 돈을 받고 리더기를 지원한다.
리더기(RFID, 2D바코드 겸용) 가격은 80만원. 즉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약국은 4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결국 정부 주도의 의약품 안전관리 국책사업 시범기관에 바코드 리더기를 구입하라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다는 것이다.

즉, 고가의 리더기 없이도 일련번호를 직접 프로그램에 기입하는 등 손쉬운 방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시약사회는 "지난 대한약사회 질의 당시 본 사업이 진행되면 20만원대 RFID 기기가 출시 예정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렇게 진행 된다면 할인 받아 40만원을 주고 시범사업에 참가한 약국들은 오히려 고가의 리더기를 미리 구입한 셈이 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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