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막염 예방백신 벡세로, "3회 접종으로도 충분"
- 안경진
- 2016-06-08 12: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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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회 접종, 3+1회와 동일한 면역원성·내약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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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세로는 수막구균 B 혈청군에 의한 뇌수막염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급속히 진행되는 B형 수막구균질환은 드물지만 치명적인 뇌수막염의 주원인이다.
건강했던 영유아일수록 빠르게 진행되며 높은 사망률을 보고하고 있다. 초기증상이 독감과 유사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어렵고 치료를 받더라도 10명 중 한명꼴로 사망한다고 알려졌는데, 생존자 가운데 약 10%는 수족절단, 청력상실, 발작 등 치명적인 장애를 겪게 된다.
지난달 유럽소아감염병학회(ESPID 2016)에서 발표된 'V72_28' 3상임상에 따르면, 벡세로를 유럽에서 적용되는 기존 프로그램(3회 기본 + 1회 추가접종)보다 1회 줄어든 2회 기본접종과 1회 추가접종해도 동일한 면역원성 및 내약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V72_28'은 1158명의 영유아 및 소아를 4개 군으로 나눈 뒤 접종 스케줄을 달리해 면역원성과 내약성을 비교한 연구다.
생후 2.5개월의 영아로 구성된 1군에게는 기존 프로그램대로 2.5개월, 3.5개월, 5개월에 기본 접종이, 11개월에 추가접종이 시행됐다. 생후 3.5개과 6개월 영아로 구성된 2, 3군은 3.5개월, 5개월과 6개월, 8개월 째 기본 접종을, 11개월에 추가접종을 받았다. 마지막 2-10세 유소아로 구성된 4군은 따라잡기접종(catch-up dose)을 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했다.
그 결과 4군 모두 접종횟수 및 스케줄과 관계없이 높은 면역원성을 보였고, 내약성도 기존 연구결과와 차이가 없었다.
특히 영아에서 수막구균 C혈청군에 의한 뇌수막염 예방백신 '멘주게이트'와 벡세로를 병용 투여했을 때 멘주게이트 단독투여와 비교해 비열등하면서도 내약성은 유사했다는 보고다.
영국의 경우 2015년 9월 세계 최초로 기본 2회 + 추가 1회 접종(생후 2, 4, 12개월)하는 변경된 스케줄을을 국가예방접종프로그램에 도입했는데, 이 같은 변화가 향후 벡세로의 내약성 및 유효성에 대한 중요한 추가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토마스 브뢰어(Thomas Breuer) GSK 백신사업부 최고의료책임자는 "이번 연구는 벡세로가 영유아에서 기존보다 줄어든 접종횟수만으로도 동일한 유효성을 나타냄을 입증했다"며, "GSK는 영국 국가예방접종프로그램에 포함된 벡세로의 내약성과 유효성 관련 추가자료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다른 국가에서도 벡세로의접종횟수를 달리할 수 있을것"이라고 낙관했다.
이번 연구의 상세 결과는 미국국립보건원(NIH) 홈페이지(ClinicalTrials.gov)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제의학저널인 'peer-reviewed journal)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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