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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권영희 "전문약 재분류로 일반약 전환 법제화를"

  • 김지은
  • 2024-11-18 11:37:41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자(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18일 회장에 당선되면 안전성이 확보된 전문의약품을 상시 재분류해 일반의약품으로 자동 전환하는 일명 ‘오토드럭스위치‘를 법제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 후보는 “전문약 재분류는 약사법에 명시돼 있듯이 의약품의 안전, 효능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수시진행 필요가 있음에도 주무 부처인 복지부는 분업이후 2012년 단 한차례만 시행했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2012년 대규모 재분류를 통해 32개 제제 전문약이 일반약으로, 32개 제제 일반약이 전문약으로 전환됐고 6개 제제는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동시분류 품목으로 지정된 후 지난 2021년 리도멕스0.3%, 보송크림 등 프레드니솔론 0.3% 외용제가 일반약에서 전문약으로 전환된 것이 의약분업 이후 24년 간 의약품 재분류의 전부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일본,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상시 의약품 재분류가 시행되고 있고, 특히 영국은 매년 2회 의약품 분류체계 조정을 시행령으로 규정해 정부 주도하에 처방약에서 비처방약으로 이동하고 거꾸로 새로운 위험이 발견되면 반대로 이동하는 식의 상시 재분류가 시행되고 있다”면서 “우리도 매년 전문약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통해 안전성, 유효성이 입증된 전문약을 일반약으로 자동 스위치 시키는 ‘오토드럭스위치‘ 제도를 법제화 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17일 열린 대한약국학회 정기총회·학술제에 참석한 권영희 후보(기호 2번).
이어 “일반약 품목 확대는 의료비용 절감, 의약품 접근성 확대, 일반약 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국민보건에도 기여할뿐만 아니라 처방 의존도가 떨어지는 동네약국, 공공심야약국을 활성화 시키는데 일조 할 것”이라며 “일반약 활성화는 약사의 정체성과 국내 제약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3년간 대한약사회가 손 놓고 있던 전문약 재분류를 반드시 관철시켜 약국 경영과 제약산업 발전에 일조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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