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 4곳 중 3곳 부채비율 100%↓…휴젤 11%
- 김진구
- 2024-11-2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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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50개 제약기업 중 부채비율 100% 이상 7곳→12곳
- 일동제약 275%로 최고…이어 명문>제일>영진>한독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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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동제약을 비롯한 12개 기업(24%)은 갚아야 할 빚이 보유한 자본보다 많은 상태다. 일동제약의 부채비율은 275%로 작년 말보다 24%p 높아졌다. 일동제약을 포함해 부채비율이 100% 이상인 제약바이오기업은 작년 말 7곳에서 올해 3분기 말 12곳으로 늘었다.
제약사 50곳 중 38곳, 부채비율 100% 미만 ‘재무건전성 양호’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50곳 가운데 38곳(76%)이 올해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을 100% 미만으로 유지하고 있다. 제약사 4곳 중 3곳은 갚아야할 빚이 보유한 자본보다 적다는 의미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로서 의약품 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연결 매출액 기준 상위 50곳의 3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다. 지주회사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재무구조가 얼마나 안정적인지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다. 기업이 가진 자본 중 부채가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 나타내는 비율이다.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뒤 100을 곱해서 구한다.
업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100% 이하를 안정적으로 평가한다. 반대로 200%가 넘어서면 재무건전성이 나쁜 상태인 것으로 해석한다.

50개 업체의 평균 부채비율은 감소했지만, 업체수로 보면 다른 양상이다. 부채비율이 작년 말 대비 증가한 기업이 27곳으로 오히려 더 많다. 부채비율이 100% 이상인 기업은 작년 말 7곳에서 올해 3분기 말 12곳으로 증가했다.
일동제약 275%·일동홀딩스 456% …명문·제일·영진·한독 150% 이상
조사대상 중 일동제약의 부채비율이 가장 높다. 이 회사는 3분기 말 275%의 부채비율을 기록하며 재무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일동제약의 자본은 1574억원인 반면, 부채는 4330억원에 달한다.
작년 말 251%와 비교하면 24%p 늘었다. 일동제약은 장기간 200% 이상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2020년 말 신약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면서 차입이 늘었고, 이 과정에서 부채가 증가했다.
일동제약그룹 지주사인 일동홀딩스는 부채비율이 더 높다. 일동홀딩스의 3분기 말 부채는 6999억원, 자본은 1536억원이다. 부채비율은 456%에 달한다. 작년 말 416%에 비해 39%p 높아졌다.

이밖에 종근당바이오, 삼일제약, SK바이오팜, JW중외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대원제약, 동아에스티, 대웅제약의 부채비율이 10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일제약은 작년 말 190%에 달하던 부채비율을 120%로 70%p 줄이는 데 성공했다. JW중외제약은 33%p, 종근당바이오는 15%p, SK바이오팜은 14%p 각각 감소하며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
반면 동구바이오제약은 작년 말 73%이던 부채비율이 107%로 34%p 높아졌다. 동아에스티는 작년 말 대비 20%p 높아진 105%를 기록했다. 대원제약은 14%p, 대웅제약은 8%p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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