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 4곳 중 3곳 재무건전성 양호…일동·제일 경고등
- 김진구
- 2023-03-30 12: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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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제약바이오 결산 ⑪부채비율
- 30개 제약사 작년 평균 부채비율 65%…30곳 중 7곳은 100%↑
- 일동 231%·제일 194%…자본 대비 부채 2배 내외로 높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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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4곳 중 3곳의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부채비율은 작년 말 기준 100% 이하로, 갚아야 할 빚이 보유한 자본보다 적은 상태였다.
다만 일동제약과 제일약품은 부채비율이 200% 내외로 집계된다. 작년 말 기준 보유하고 있는 자본보다 부채가 2배 가량 높아 재무건전성에 경고등이 들어왔다는 평가다.
◆제약사 30곳 중 23곳, 부채비율 100% 미만…재무건전성 양호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30곳 가운데 작년 말 기준 부채비율이 100% 미만인 곳은 23곳(76.7%)이다. 제약사 4곳 중 3곳은 갚아야 할 빚이 보유한 자본보다 적다는 의미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재무구조가 얼마나 안정적인지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다. 기업이 가진 자본 중 부채가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 나타내는 비율이다. 부채 총계를 자본 총계로 나눈 뒤 100을 곱해서 계산한다.
업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100% 이하를 안정적으로 평가한다. 반대로 200%가 넘어서면 재무건전성이 나쁜 상태인 것으로 해석한다.

지난해 기준금리가 상승하면서 일선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빚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상당수 기업이 양호한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일동제약·제일약품, 작년 말 기준 부채비율 200% 내외 경고등
다만 집계 대상 30개 기업 중 7곳은 부채비율이 100% 이상으로, 갚아야 할 빚이 자본보다 많았다. 특히 일동제약과 제일약품은 200% 내외의 부채비율로 재무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일동제약의 경우 작년 말 기준 부채비율이 230.8%에 달한다. 일동제약의 부채비율은 2020년 말 137.8%에서 2021년 말 341.5%로 크게 증가했다. 작년엔 100%p 넘게 줄였지만, 여전히 부채비율이 20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약품은 부채비율이 2년 연속 높아졌다. 2020년 말 137.5%던 부채비율은 2021년 말 154.9%로, 작년 말엔 193.6%로 상승했다. 회사의 자본은 1725억원에서 1673억원, 1556억원 등으로 꾸준히 감소한 반면 부채는 2372억원, 2591억원, 3013억원 등으로 늘어난 결과다.
JW중외제약의 경우 2021년 말 235.8%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178.2%로 줄었다. 이 기간 회사의 부채가 4445억원에서 4022억원으로 9.5% 줄었고, 자본은 1885억원에서 2258억원으로 19.7% 증가?다.
이밖에 한독·영진약품·대웅제약·SK바이오팜의 작년 말 부채비율이 100% 이상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팜의 경우 2021년 말 44.9%에 그치던 부채비율이 작년 말 109.8%로 64.9%p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진약품은 40.9%p, 한독은 9.0%p, 대웅제약은 8.8%p 늘었다.

동화약품·SK바이오사이언스·유한양행·휴젤·유나이티드·하나제약은 작년 말 부채비율이 30% 미만이다. 셀트리온·동국제약·삼진제약은 50% 미만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2020년 말 113.1%던 부채비율이 2021년 말 24.3%로 크게 줄었고, 작년엔 21.8%로 더욱 감소했다. 이 회사의 부채는 3년 내내 800억~900억원 규모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의 영향으로 자본이 2638억원에서 1조6000억~1조7000억원 규모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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