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8 12:28:23 기준
  • 의약품
  • 데일리팜
  • #제품
  • #허가
  • 약국 약사
  • 신약
  • 글로벌
  • GC
  • 약가인하
팜스터디

[대약] 권영희 "병원약사회와 협력해 불합리한 제도 개선"

  • 김지은
  • 2024-11-23 14:45:26

23일 열린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해 선거운동 중인 권영희 후보(기호 2번)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23일 병원약사회가 주최하는 ‘2024년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찾아 병원약사들과 소통하며 병원약사들의 업무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 후보는 “직업에 대한 높은 자긍심과 보람에 비해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병원약사의 이직률이 높다”며 “현실에 맞는 법정 인력 기준 마련도 중요하지만 입사해 정년 퇴직까지 만족하며 근무할 수 있는 평생직장 요건을 충족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법 시행규칙의 의료기관 조제실 시설 규격이 ‘조제대 등 필요한 시설’은 시대에 한참 뒤처지는 규정”이라고 지적하며 “조제에 필요한 시설과 조제하는 약사의 안전에 관한 최소한의 시설이 규정돼야 한다. 병원약사회와 협력해 시대에 맞는 제도 개선을 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병원약사를 만나면서 제일 많이 받은 건의사항이 마약류 보고 문제였다”면서 “마약류 보고 및 모니터링 절차를 간소화하고 처벌은 완화시켜 병원약사들의 업무 부담은 줄이고 마약류관리자 지정기준은 강화해 환자 안전관리 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권 후보는 ▲조제 난이도에 따른 차등 수가, 약료행위에 대한 수가 신설 ▲병원약사 임상업무 중 항생제, 항암제, 무균주사제 등 고위험 약물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를 위한 조제지침과 가이드라인을 정비 ▲처방중재 행위 수가, 중환자 약료수가, 만성질환자 및 퇴원환자 약물교육수가와 환자안전관리 수가 신설 등도 공약했다.

그는 “환자중심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요법을 제공할 수 있는 적정 약사인력을 확보해 병원약사 업무강도를 낮춰야 한다”며 “법정 인력기준을 종합병원의 경우 300병상 미만인 경우 100병상 당 1인 이상의 약사를 두게 하고, 병원과 요양병원도 마찬가지로 100병상 당 1인 이상의 약사를 두고, 100병상 미만의 경우 1인의 약사를 두도록 하겠다. 더불어 의료기관평가인증원과 협의하여 의료기관 평가 기준에 약사인력을 포함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권 후보는 “전문약사는 약제업무를 개선하고 임상약료서비스 제공과 환자안전을 위한 전문가로서 병원약사의 위상과 가치를 높일 수 있다”며 “전문약사의 다학제팀 활동 수행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전문약사 배출을 늘리기 위해 민간 전문약사 자격 보유자에 대한 특례를 적용시키고 전문약사 수련 지정 교육기관을 늘려나가 전문약사 응시자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