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SF 주사제·ADHD 약 급여확대 소식에 업계 방긋
- 안경진
- 2016-08-31 12: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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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개 암종·성인 ADHD 환자까지...보험대상 대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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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숙원이었던 급여확대 소식에 제약업계가 웃음 짓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9월 1일부터 항암제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과립세포군 촉진인자( G-CSF)' 주사제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등의 급여확대 소식을 알렸다.
◆호중구감소증 치료 본인부담금 84→4만원=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환자의 호중구감소증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는 G-CSF 주사제는 그간 유방암과 호지킨 또는 비호지킨림프종, 생식세포종양, 고환암의 5개 암종, 11가지 항암요법에 한해서만 급여가 인정돼 제한이 많았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급여기준 확대로 방광암, 골암, 연조직육종, 횡문근육종, 신경모세포종 등 10개 암종에서 40가지 항암요법을 사용할 경우에 G-CSF 주사제를 예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사이클 기준 84만원이던 환자 본인부담금은 4만원으로 대폭 감소됐다. 유방암, 연조직육종, 방광암 등 4700여 명의 암환자가 혜택을 보게 된다는 전망으로, 유방암 환자가 수술 후 보조항암요법을 4사이클 시행할 경우 340만원에서 16만원으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 셈이다.

쿄와하코기린의 '그라신(필그라스팀)'과 JW중외제약의 '뉴트로진(레노그라스팀)'의 경우 본래 예방요법 자체가 인정되지 않았으나 호중구수 수치를 충족시킨다면 성인과 소아 암환자에서 모두 예방적 투여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ADHD 치료제 급여대상, 65세까지 확대= 반가운 소식은 그뿐만이 아니다. 복지부는 6~18세로 제한돼 왔던 ADHD 약물의 급여대상을 65세까지 확대한다고도 함께 밝혔다.
기존에는 18세 이전에 확진된 성인 ADHD 환자만 제한적으로 급여가 적용된 터라, 18세 이후 뒤늦게 진단을 받으면 고스란히 약제비 전액을 환자가 부담해야만 했던 상황. 몇년 전부터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세 차례에 걸쳐 보험복지부 보험약제과에 제출한 의견서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개정을 통해 혜택을 받게 된 성인 ADHD 환자는 약 2300명으로, 성인 ADHD의 적극적인 관리 중요성을 피력해 온 학회 관계자들도 반색을 표하고 있다. 다만 정확한 진단과 약제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최초 투여 시에는 소견서를 첨부해야 한다는 단서조항이 붙었다. 
업계 관계자는 "진단시기에 따라 급여 혜택에 차이가 있어 환자들 민원도 많았는데, 동일한 혜택이 돌아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성인 ADHD에 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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