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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수성 '자렐토'·2위 공방 '엘리퀴스 vs 프라닥사'

  • 안경진
  • 2016-09-05 06:14:52
  • 2016년 상반기 IMS 데이터 기준 NOAC 매출 분석

규모가 확 커진 상반기 '신규경구용항응고제(New Oral Anti-Coagulant, NOAC)' 시장 성적은 흥미로웠다.

5일 데일리팜이 국내 출시된 #NOAC 4개 품목의 2016년 상반기 IMS 헬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시장매출 310억원대로 최고치를 갱신했다. 1분기 매출액이 143억원, 2분기가 166억원으로 지난해 급여확대 이후 NOAC 처방량은 갈수록 늘어나는 모습이다.

품목별로는 바이엘의 '#자렐토(리바록사반)'가 지난 3개월 동안 가장 많은 80억원대 판매고를 올려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폭넓은 적응증을 무기로 전체 시장의 절반가량을 차지한 셈이다.

자렐토는 최근 유럽심장학회(ESC 2016)에서도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 대한 효능 및 안전성을 재확인한 일본과 스웨덴, 미국 3개국의 리얼월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2~4위권 상황은 더욱 재밌다. 1분기까지 매출액 순위 3위에 머물던 BMS와 화이자의 '#엘리퀴스(아픽사반)'가 올 2분기 처음 2위로 올라선 것. 4~6월까지 세 달간 집계된 엘리퀴스 매출액 39억원,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다비가트란)'는 38억원이다.

엘리퀴스 역시 처방 경험이 쌓이면서 미국심장학회(ACC 2016)를 통해 17개 신규 데이터를 공개하는 등의 기세를 몰아 놀라운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2016년 NOAC 분기 처방실적(출처: IMS 헬스)
물론 프라닥사에게도 '뒤집을' 여지는 충분하다. 매출액 차이가 크지 않은 데다 NOAC 중 유일하게 역전제 '프락스바인드(이다루시주맙)'가 출시되어 빅 5병원 중 3곳에 안착했다는 소식. 해외에서 승인절차가 진행 중인 '안덱사넷 알파'가 아직 국내 출시까지 기약이 없는 터라 하반기 시장판도에 변수가 되어줄지도 모르겠다.

후발주자인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에독사반)'는 1분기 11억, 2분기 7억원 대로 6개월 동안 9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국내 제약사들도 호시탐탐 조기 시장진입을 노리는 가운데, 엎치락 뒤치락 흥미를 더하는 NOAC 시장은 당분간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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