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 박영달 "한약학과 5년제 전환 움직임, 우려된다"
- 김지은
- 2024-11-27 18: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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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지난 39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와 김대업 집행부에서 한약학과 폐과에 대한 내용이 공론화됐었다. 당시 김대업 집행부는 한약학과 교수들을 만나 폐과에 대한 여론수렴을 진행하는 등 움직임이 있었지만 약준모·실천약 등 젊은 약사들 저항과 반발이 거세지자 정책을 선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김대업 집행부는 한약학과 폐과는 통합 약사 찬성의 뜻이 아니며 더 이상의 한약사 배출을 막겠다는 의미라 설명했지만 기존 한약사 흡수통합이나 한약학과 폐과로 인한 약대 증원에 대한 우려를 종식시키지는 못했다”면서 “최근 한약학과 5년제 전환과 맞물려이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는 모양새”라고 했다.
박 후보의 이번 지적은 현 대한한약사회 회장이자 제11대 한약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임채윤 후보가 한약학과 5년제 전환을 공약으로 내세운데 따른 것이다.
박 후보는 “한약학과 5년제 전환은 비한약제제 일반약에 대한 취급 권한이 명확히 법으로 제한되고 약사·한약사 간 교차고용이 금지돼 각자 직능이 명확히 법적으로 구분된 시기에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대부분의 한약사는 한약, 한약제제 발전을 외면한채 오로지 약사 행세를 하기 위해 존재하고 있는 것 같다. 한약사회 회장이 약사를 고용해 처방전을 받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약사는 약사가 아니다. 약사도 한약사가 아니다. 두 직능은 서로 다른 전문 분야를 갖고 있으며 한약제제라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을 뿐”이라며 “한약사회는 5년제 추진을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고 이로 인한 기대가 있다면 꿈 깨길 바란다”고 했다.
박 후보는 “한약학과 5년제 전환과 통합 약사에 반대의견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바”라며 “약사법 개정을 통한 한약제제 구분으로 한약사의 비한약제제 일반약 취급 저지와 의원급에서 적용되는 의사-한의사 간 교차고용 금지를 약사-한약사에도 적용해 약국 교차고용 금지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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