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8 04:51:12 기준
  • 의약품
  • 데일리팜
  • #MA
  • 글로벌
  • gc
  • #질 평가
  • #제품
  • #허가
  • #침
  • CT
네이처위드

베링거인겔하임, 한미 항암신약 '올무티닙' 개발 중단

  • 김민건
  • 2016-09-30 10:09:07
  • HM61713 권리 반환 통보, 신규 임상 진행 포기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지난해 계약을 체결한 내성표적 항암신약 '올무티닙'(HM61713)' 권리를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이 반납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취소가 베링거인겔하임 결정에 따른 것이며, 이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올무티닙에 대한 새로운 임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계약 당시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수취한 계약금 및 마일스톤 약 718억원(6500만 달러)은 반환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올무티닙의 모든 임상데이터에 대한 재평가 및 폐암 혁신치료제의 최근 동향, 폐암 치료제에 대한 자사의 비전 등을 고려해, 올무티닙의 권리를 한미약품으로 반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한미약품과 폐암 혁신치료제 '올무티닙'에 대해 한국·중국·홍콩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적응증을 포함한 모든 독점적 권리를 갖는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개발부터 상업화까지 맡기로 했다.

올무티닙은 폐암 세포의 성장 및 생존 관련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변이형 EGFR(표피 성장인자 수용체)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3세대 내성표적 폐암 신약이다.

한편 이날 공시로 한미약품 주식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오전 10시 7분 현재, 전일대비 10.81% 하락한 55만3000원(6만7000원 감소)에 거래 중이다.

한미약품은 계약종료일인 2016년 11월 11일까지 올무티닙에 대한 책임과 권한이 원활하게 이양될 수 있도록 베링거인겔하임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