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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BMS 악연 반복…'소발디' 처방 1위

  • 안경진
  • 2016-11-22 12:19:34
  • IMS 3분기 매출 408억원 돌파·누적매출도 2배 차이

간염 시장에서 #길리어드와 #BMS의 악연이 재현되고 있다.

22일 데일리팜이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헬스데이터를 파악한 경과, 길리어드의 '#소발디(소포스부비르)'가 #C형간염 치료제 왕좌에 올랐다.

소발디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408억 7734만원으로 의약품 시장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다. 12주 치료에 환자 본인부담금이 647만원에 이른다는 초고가약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낸 셈이다.

그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은 것은 경쟁사인 BMS였다. 상반기까지 국내 유전자형 1b형 C형간염 환자의 유일한 급여옵션으로 태평성대를 누리던 '#닥순요법(다클린자+순베프라)'은 영락없이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주요 C형간염 치료제의 처방액 비교(출처: IMS)
물론 다클린자(다클라타스비르)와 순베프라(아수나프레비르)를 합친 매출액은 2016년 1분기 117억원, 2분기 110억원, 3분기 119억원으로 처방층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연매출 400억 돌파는 무난해보인다.

다만 8월부터 #하보니(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와 소발디(소포스부비르)가 급여권에 새롭게 진입하면서 신규 처방층을 경쟁사에 빼앗기는 상황이 연출됐다.

2007년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를 선출시한 뒤 줄곧 시장 1위를 고수하다가 지난해 이 맘때쯤부터 '비리어드(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에 역전됐된 경험이 있는 BMS로선 참 씁쓸할 일이다.

주요 B형간염 치료제의 처방액 비교(출처: IMS)
길리어드는 미국간학회(AASLD) 등 국제학술대회에서도 하보니 8주요법으로 95~98%의 완치율(SVR12)을 기록한 리얼월드 데이터를 선보이고 있어, 당분간 이 같은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C형간염 시장에는 MSD의 #제파티어(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가 내년 초 시장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애브비도 옴비타스비르와 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 복합제에 다사부비르를 추가한 경구요법제의 식약처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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