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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간 촛불집회 참여…국민과 함께 한 젊은의사들

  • 이혜경
  • 2016-12-12 06:14:54
  • 100만 촛불로 시작한 의료지원, 탄핵 가결 다음날까지 진행

매주 광화문에서 의료지원을 했던 젊은의사들. 지난 11월 12일 시청앞 광장에서 100만 촛불과 함께 시작한 의료지원이 탄핵안이 가결된 다음날인 12월 10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기동훈)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회장 박단)는 지난 10일 5주차 촛불집회 의료지원을 나섰다.

기동훈 회장은 "역사의 소용돌이 안에서 국민과 함께 호흡한 잊지 못할 순간들"이라며 "젊은의사들은 국민들이 우리를 필요로 한다면 어디든 함께 하며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젊은의사들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동참은 지난 달 10일부터 진행됐다.

전공의 1712명은 당시 시국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젊은의사들이 환자 곁에서 밤을 지새우는 동안 무책임과 직권남용으로 대한민국을 깊이 병들게 했다"며 현 정권에게 정치적 사망을 선고하고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이틀 후인 11월 12일에는 1차 의료지원단 파견이 있었다. 대전협은 응급상황을 고려해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피부과 전공의 등 10여명의 전공의들을 의료지원단으로 꾸렸다.

이날 전공의들은 50여명의 환자들을 진료했고, 기존에 발표한 시국선언문을 배포하기도 했다.

11월 19일 열린 2차 의료지원은 시청 앞 광장에서 광화문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했다. 의료지원단은 1차 의료지원단의 2배인 20여명으로 꾸려졌다. 이날부터 의대협이 동참하면서 젊은의사 의료지원단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의료지원단은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현장을 지켰으며, 기동훈 대전협 회장과 박단 의대협 회장 등 5인은 따로 유닛을 결성, 혹시 행진 중에 응급상황이 발생할 것을 염려해 행진에 동행하기도 했다.

3차 의료지원에서는 '우리의 처방은 박근혜 퇴진'이라는 피켓을 배포하면서 국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10시간 이상의 의료봉사 동안 손가락에 촛불 화상을 입은 어린아이부터 발목을 다친 어르신들까지 많은 국민들이 의료지원단 부스를 찾아 도움을 받았다.

전국 추산 약 230만의 촛불이 밝혀진 지난 12월 3일, 젊은의사들의 의료지원은 4주째 이어졌다.

이날 오후 10시 쯤 광화문 광장 메인 무대에서는 진행자는 "촛불집회 현장 곳곳에서 매주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이곳에 와서 함께 하고 계신다"며 젊은의사 의료지원단을 소개했다.

기동훈 회장은 메인 무대에 올라 "4주째 의료지원단을 진행하면서, 이 집회가 4주나 지속될 줄 몰랐다"고 운을 뗀 뒤, "젊은의사들은 의료가 누군가의 편의가 아닌 모두의 선의가 되는 나라를 꿈꾸며 4주째 광화문을 나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다음 날인 10일, 영하로 뚝 떨어진 날씨 가운데 젊은의사들은 100만 촛불과 함께 마지막 의료지원단 봉사를 했다.

이번 대국민집회 참여 중 시국선언문 배포와 소통으로 많은 국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대전협은 향후 전공의 수련제도의 국가 재정 지원을 목표로 국민들을 설득하고 국가에 적극적인 요구를 하며 전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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