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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600억대 다발성골수종 약 파이프라인 확대

  • 이탁순
  • 2016-12-28 06:14:57
  • 벨케이드·레블리미드 제네릭-신약도 개발…해외진출도 고려

종근당이 #다발성골수종치료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업계 최초로 벨케이드 제네릭약물인 '테조벨'을 허가받은데 이어 내년 특허만료되는 레블리미드의 후속 제네릭 및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최근 신약 'CKD-581'과 레블리미드정의 성분명인 레날리도마이드와 덱사메타손 병용으로 인한 안정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임상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이 약은 히스톤 디아세틸라제의 억제제로 항암인자 발현과 세포주기를 저해하는 표적항암제다.레블리미드는 원래 덱사메타손과 병용요법으로 효능을 인정받는 약물. 이 신약과 레블리미드-덱사메타손 병용에도 효과를 내는지 보기 위해 이번 임상을 진행하는 것이다.

레블리미드 제네릭 개발도 지난 7월 생동성시험을 승인받으며 본격 착수했다.

최근 레블리미드의 원개발사인 세엘진이 2024년까지 유효한 결정형 특허의 권리를 포기함에 따라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내년 10월부터는 레블리미드 시장이 열리게 된다.

현재 종근당의 제품개발 속도를 볼 때 내년 10월 제네릭약물을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근당은 지난해 4월 국내 제약회사로는 최초로 다발성골수종치료제 벨케이드(얀센) 제네릭 '테조벨주(보르테조밉삼합체)'를 허가받았다. 지난해 12월부터 공급을 시작한 이 제품은 국내에서 한독테바가 판매하고 있다. 테바가 글로벌 제네릭사인만큼 해외진출 가능성도 엿보인다. 테조벨주는 테바의 고품질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종근당의 계열사인 경보제약은 보르테조밉의 제조방법 및 그의 신규 중간체에 대한 국내 특허도 등록됐다고 공시했다. 특허에 나타난 기술은 신규 중간체를 이용한 연속반응을 통해 기존 제조공정을 단축하고 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산업적으로 대량생산이 용이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고수율 및 고순도로 보르테조밉을 제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술은 테조벨에 활용되고 있다. 경보제약은 일본시장에도 이 특허를 활용한 제품을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에는 신약 CKD-581과 벨케이드와 덱사메타손 병용 효능을 보기 위한 임상을 승인받고 제품개발에 착수했다.

한편 레블리미드와 벨케이드는 국내 다발성골수종치료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제품이다. 올해는 3분기까지 레블리미드가 213억원, 벨케이드가 175억원의 판매액(IMS헬스데이터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전체 다발성골수종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600억원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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