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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처방약 3일치 남았다면 다음엔 27일분 처방"

  • 강신국
  • 2017-02-03 06:14:55
  • 서울시약, 잔약 줄이기 캠페인 추진...일본 제도 모티브

환자가 복용하다 남은 의약품을 가져오면 약사가 검토하고, 의사가 다음 처방에서 남은 의약품만큼 처방약을 줄이도록 한다는 '잔약 줄이기'가 폐의약품 수거사업의 대안으로 제시됐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는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시약사회는 4월23일 2017년 건강서울 페스티벌에 앞서 1주일간 '잔약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왼쪽부터 윤승천 홍보이사, 박형숙 부회장, 김종환 회장, 하충열, 박기선, 장은숙 부회장
잔약 줄이기는 지난해 4월부터 일본에서 시행 중인 제도를 모티프로 삼고있다. 즉, 지역약국에서 남은 약을 확인하고 의사에게 연락해 처방약을 줄이는 것이다.

시약사회는 잔약 캠페인을 1주일간 시행해 본 뒤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확장, 제도화까지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건보재정 절감은 물론 단골약국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하충열 부회장은 "폐의약품 사업을 처음 시작한 목적은 약사회가 쓰지 않는 약을 환자가 가져오면 쓸수 있는 것과 못쓰는 것을 분리해서 쓰지 못하는 약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폐기하자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사업이 진행되다 보니 못쓰는 약만 수거해 폐기하는 것으로 고착이 됐다"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폐의약품을 줄이려면 쓸 수 있는 약을 가려내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며 "예를들어 환자들이 아침, 저녁 2회 복용을 해야 하는데 저녁 약을 깜박 잊고 복용하지 않았다면 약이 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 부회장은 "만약 30일치 처방인데 3정의 당뇨약이 남았다면 이를 환자에게 통보, 다시 처방을 받을 때 의사에게 말하고 처방약을 27일치만 받게 하는 게 잔약 줄이기 캠페인의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시약사회는 2017년 세이프약국 사업도 소개했다. 올해도 15개 자치구, 250여 약국이 참여하게 되며 서울시 예산도 전년대비 1억1000만원이 증액된 6억원이 배정됐다.

그러나 5년째 이어져 온 시범사업을 본 사업으로 전환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세이프약국은 서울시 주도로 포괄적 약력관리, 금연연계,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2013년 2억원의 예산으로 4개 자치구 48개 약국에서 시작됐고 2017년에는 15개 자치구, 250개 약국으로 확대됐다.

시약사회는 2017년 건강서울페스티벌은 4월23일 개최하기로 했다. 9월 FIP서울총회와 전국약사대회 개최에 따라 앞당겨 일정이 잡혔다.

김종환 회장은 "4월 대선이 가시화되면 건강서울 페스티벌에서 정치 이벤트가 진행될 수 있다"며 "올해도 약국과 약사의 역할과 올바른 활용방안을 시민들에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온라인 u-교육시스템도 구축한다. 양질의 교육을 시간, 장소 등에 구애받지 않고 수강할 수 있게 온라인 학술강좌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편 기자간담에는 김종환 회장, 박형숙(윤리 한약)·하충열(정책 홍보)·박기선 (총무)·장은숙(국제 환경) 부회장, 윤승천 홍보이사가 공동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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