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유한, HIV 신약 '젠보야'도 같이 간다
- 안경진
- 2017-02-14 10: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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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출시기념식 갖고 제휴강화...국내시장 안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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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계기로 '트루바다'와 '스트리빌드'의 뒤를 잇는 전략적 제휴를 기념하고, 젠보야를 국내 HIV 치료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젠보야는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TAF) 성분이 포함된 최초의 단일정복합 HIV 치료제로서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10mg 외에도 엘비테그라비르 150mg과 코비시스타트 150mg, 엠트리시타빈 200mg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허가를 받은 뒤, 2월 1일자로 보건복지부의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급여 출시됐다.
희귀질환치료제로서 대체약제 가중평균의 100%를 수용해 약가협상을 거치지 않고 급여등재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등재가격은 정당 2만6900원으로 파악된다.
젠보야는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TDF) 성분의 기존 치료제보다 90% 적은 용량으로 동등한 수준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테노포비르에 의한 신장과 뼈 관련 부작용을 개선시켰다는 장점을 갖는다. 크레아티닌 청소율(CrCl) 30mL/min 이상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어, 경증 또는 중등증 신장애를 동반한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까지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젠보야는 우수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입증한 동시에 약물치료 시 발생 가능한 이상 반응을 낮춘 약물로 장기적 관점에서 환자들의 안정적인 치료에 기여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제휴는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유한양행이 국내 HIV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꾸준히 이어온 긴밀한 협력 파트너십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CP(자율준수규약)가 강화되는 시장환경에서 길리어드와 동일한 CP 기준을 최우선으로 실천하는 유한양행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는 "유한양행과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는 이미 수 차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트루바다', '스트리빌드'와 같은 혁신적인 신약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왔다. 새롭게 출시하는 젠보야 역시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유한양행의 강력한 영업 네트워크 및 마케팅 역량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젠보야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거나 기존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에 실패하지 않고 최소 6개월 이상의 기간동안 안정된 바이러스 수치 억제 효과(HIV-1 RNA 50copies/mL 미만)를 보이는 환자 중 해당 약의 개별 성분에 대해 알려진 내성 관련 치환이 없는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35kg 이상)의 HIV-1 감염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미국에서는 FDA 승인을 받은지 13일 만에 미국보건복지부(DHHS) 가이드라인 권고 약물로 등재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으며, BHIVA, IAS-USA, GeSIDA 등 전 세계 주요 HIV 가이드라인에서도 우선 권고약물로 등재됐다. 현재 미국을 시작으로 영국,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43개국에서 시판허가를 획득해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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