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5-14 08:37:44 기준
  • 배송
  • 명준
  • 유파딘정
  • 약가제도
  • 약가
  • 칼슘 급여
  • 대웅
  • 트루패스
  • 특허
  • 바이오에피스
듀오락

경남 약사들 "편의점약 품목 확대, 반대 투쟁할 것"

  • 김지은
  • 2017-02-18 20:41:22
  • 경남도약 정기대의원 총회서 성명서 채택…예산안 등 확정

이원일 경남약사회장.
경남지역 약사들이 정부의 편의점 상비약 품목 확대 움직임에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경남약사회(회장 이원일)는 18일 창원인터내셔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63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편의점 상비약 확대 저지를 위한 성명을 채택하며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이원일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후보 시절 '약은 전문가인 약사에 맡겨야 하고 약사만이 약국을 개설하고 의약품을 취급하는 이유가 있다'고 했다"며 "하지만 국회에 상정된 약 자판기 법, 편의점 약 확대 움직임 등을 보면 대통령은 국민의 한 사람인 약사에 신의를 지키고 있는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편의점 약에서 수백건 이상 부작용이 발생해도 오히려 품목 수를 늘리려 하는 것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며 "그것도 모자라 법을 고쳐 자판기 약을 도입하려는 것은 편의성으로 포장한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회장은 올해 진행되는 대통령 선거에서 회원 약사들이 올바른 지도자를 선택해 힘을 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회장은 또 "24시간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려면 공공심야 약국제도 도입이나 공중보건 약사제도 등 국가가 적극적으로 공공성 증가를 중심에 두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 만큼 약사들도 국민 한 사람으로서 좋은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며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좋은 지도자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각자가 지지하는 후보를 적극 돕고 그 속에서 약사의 목소리를 담아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영근 총회 부의장은 박무용 총회의장을 대신해 정부의 원격화상투약기 등을 추진 중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약사들은 언제나 그랫듯 약국문을 열고 이웃과 함께하며 우리의 길을 가자"고 주문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옥태석 부회장은 "정부는 화상투약기에 이어 편의점 약 확대를 꺼내들었다"며 "대한약사회는 국민을 첫 번째로 생각하며 국민의 건강과 안위를 약사회 모든 일에 우선으로 둬야 한다. 오직 국민을 위해 약사회 화합과 단결된 힘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이주영 국회의원도 "편의점 상비약 품목 확대 등에 반대하는 약사들의 위침이 국민을 위한 약사들의 양심의 소리임을 국회에서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도약사회는 이어진 안건심의에서 2016년도 감사보고, 세입-세출 결산건과 올해 사업계획, 지부회비 동결을 기조한 한 3억 3000여 만원의 예산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이주영 국회의원 홍민희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 옥태석 대한약사회 부회장,정관식 경상남도의원, 박영민 경상남도치과의사회장, 이옥선 창원시 의원, 윤현주 인제대 약대 학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경남도지사 표창패=김정관 경남약사회 한약위원장, 정종관 양산시약사회 총무위원장, 허민찬 밀양시약사회 전 총무위원장 ◆대한약사회장 표창=나종해 경남약사회 정책위원장, 이미화 경남약사회 병원약사위원장, 이용수 경남약사회 정보통신위원장 ◆경남약사회장 표창패=주재동 김해시약사회 정보통신위원장, 심성헌 창원시약사회 정보통신위원장, 강효국 창원시약사회 홍보위원장, 김태우 양산시약사회 행사기획추진 위원장, 이정후 창녕군약사회 반회장, 김진숙 진주시약사회 여약사회 총무, 이병배 사천시약사회 부회장, 정외성 김해시약사회 부회장 ◆모범분회 표창=양산시약사회, 함양군약사회 ◆제24회 경남약사대상=김선광 통영시약사회 자문위원, 장원숙 창원시약사회 전 부회장, 강형목 밀양시약사회 부회장 ◆지부 공로패=이흥희 창원시약사회 감사, 김태영 경남팜FC 단장, 박종진, 권창호 경남약사회 자율정화위원 ◆지부 감사패=정미경 경남도청 식품의약과, 송용길 동원약품 전무, 이길용 백제약품 상무, 강주현 동아제약 전 지점장, 제양모 한미약품 온라인팜 영업팀장

성명서

보건복지부는 편의점의약품 품목 확대를 즉각 중단하고 공공심야약국 제도를 운영하라.

현재 보건복지부는 편의점의약품 품목수를 확대,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국민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해야할 주무부처가 의약품의 안전성을 생각하지 않고 자본의 논리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다.

현재 편의점 의약품의 경우, 제대로 교육받지 않은 일용직(아르바이트)직원이 대부분 판매하고 있고, 가격 또한 약국에 비해 턱없이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또한 편의점의약품 판매 관리 규정도 대부분 지켜지지 않고 판매가 이뤄짐으로써 최근 몇 년간 일부 품목에 대한 부작용 보고는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다.

국민 건강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생각하면, 현재 편의점 판매 의약품 13가지는 폐지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품목 확대를 하려는 것은 국정 농단으로 이루어진 현 정부의 안일한 태도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창조경제라는 논리로 효용성도 없는 의약품 자판기를 추진하기도 하고 국민의 다수가 편의점의약품의 품목수가 적정하다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품목수를 확대를 하려는 것은 현 정부 뒤에 대기업이 배후 조정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취약시간대 의약품 구입문제는 달빛 어린이 병원·약국과 같은 국민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할 수 있는 의원,약국 연계 당번약국이나 공공심야약국을 제도를 정부는 운영·지원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고 자본의 논리로만 이루어진 편의점의약품 품목만 확대하려 한다면, 국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는 가만있지 않을 것이며, 적극 반대 투쟁을 할 것이다.

이에 경상남도약사회는 편의점의약품 품목확대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주장하며, 의원,약국 연계 당번 의원,약국이나 공공심야약국의 제도적 논의와 입법화를 강력히 촉구 한다.

2017년 2월 18일 경상남도약사회 회원 일동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