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1 01:55:06 기준
  • 제약
  • #데일리팜
  • 안과
  • #임상
  • 의약품
  • #제품
  • 허가
  • 신약
  • 수가
네이처위드

급증하는 1인 가구, 병원·약국 지출 비중 상승세

  • 정흥준
  • 2024-12-11 17:21:36
  • 통계청 1인 가구 현황 발표...전체 가구 중 35.5%
  • 18.7% "내 건강상태 나빠"...전체 가구 대비 7.6% 높아
  • 월 평균 보건지출 13만2천원...외래진료→의약품 순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35%를 넘어선 가운데, 이들이 월 평균 병원과 약국에 사용하는 지출 비중이 전체 가구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 가구 18.7%가 스스로의 건강상태를 좋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전체 가구와 비교하면 7.6%가 높은 수치다.

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 보건 분야 지출 비중은 특히 의약품에서 차이가 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1인 가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5년 27.2%였던 1인 가구 비중은 매년 증가해 작년 35.5%까지 증가했다. 총 782만 9000가구다.

1인 가구 연령대별 비중은 70세 이상 19.1%, 29세 이하 18.6%, 60대 17.3%, 30대가 17.3%를 차지했다.

건강·복지 분야에서 1인 가구가 보건 지출에 사용하는 월 평균 금액은 13만2000원이었다. 전체 가구 23만9000원 대비 55.5% 수준이다.

월 평균 지출 금액은 적지만 비중만 놓고 보면, 전체 가구 대비 병의원과 약국 지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품목별 지출 비중을 보면 외래의료서비스가 3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의약품이 29.7%, 입원 서비스 14.9%, 치과 서비스 13.7% 등의 순으로 지출 비중이 높았다.

전체 가구는 외래 지출 비중이 34%, 의약품 지출은 27%를 차지했다. 1인 가구 대비 외래는 0.1%, 의약품 지출은 2.7%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1인 가구는 치과 서비스와 의료용소모품 지출 비중이 전체 가구 대비 각각 1.1%씩 낮았다.

스스로 건강하지 않다고 답변한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 대비 7% 이상 높게 나타났다.
올해 1인 가구 중 스스로 건강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47.9%로 전체 가구 대비 5.9% 낮았다. 건강평가를 ‘보통이다’라고 답한 비중도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대비 1.7%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18.7%로 전체 가구 대비 7.6%가 높았다. 실제로 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의 유병률이 높고, 유병기간도 긴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유병률은 38.5%로 전체 가구 대비 9.5%를 상회했고, 평균 유병일은 11.1일로 1.5일이 더 긴 것으로 집계됐다.

결국 1인 가구들에게 상대적으로 약국의 접근성이 높고, 건강 관리를 위한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는 통계로 풀이된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